최대열 최고관리자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4일 오전 6시 30분경 경기 안양시 소재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도주한 탈주범 김길수의 행방이 묘연해지면서 국민불안이 가증되고 있다.
5일 경찰과 언론에 따르면 탈주범 김길수는 지난 9월 은행보다 싸게 환전해주겠다는 SNS 글을 올리고 7억4000여만 원을 들고 나온 피해자에게 호신용 스프레이를 뿌린 뒤 현금 가방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로 지난달 30일 체포됐고 지난 2일 서울 서초경찰서 유치장에서 숟가락을 삼킨 뒤 서울구치소로 옮겨진 뒤 이후 통증을 호소하며 해당병원에 4흘째 입원한 상태에서 세면을 위해 한쪽 수갑을 풀어준 상태로 교정당국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이용 탈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을 빠져나온 김길수는 범계역 부근에서 택시를 잡아타고 의정부로 이동, 의정부에서는 한 30대 지인 여성이 택시비를 대신 내주는 장면이 cctv에 노출, 경찰이 범인도피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과 법무당국은 도주 수용자 김길수를 공개수배로 전환하는 한편 현상금 500만 원을 걸고 탈주범 김길수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길수(남 36세)는 175cm, 83kg의 건장한 체격에 탈주 당시 베이지색 상하의와 검정색 운동화, 흰색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은신하면서 변장을 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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