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 가족센터가 20일 새롬동종합복지센터에서 ‘제3회 글로벌 요리경연대회’를 열고 요리로 세계 다양한 문화와 정서를 교류하는 장을 마련했다.
글로벌 요리경연대회는 결혼이주여성이 모국의 전통음식을 함께 만들며 세종시민과 교감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21년 시작해 올해로 3년째를 맞았다.
‘세종로컬푸드를 이용한 세계요리’를 주제로 펼쳐진 올해 대회에는 네팔, 대만, 베트남, 일본,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중국, 미국 등 13개국에서 총 15팀 30명과 결혼이민자, 시민이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세계 여러나라 출신의 다문화강사가 각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다문화체험 이해 교육’도 함께 진행돼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하미용 세종시가족센터장은 “글로벌 요리경연대회는 결혼이민자와 세종시민 모두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하며 소통할 수 있는 장”이라며 “앞으로도 결혼이주여성의 안정적인 세종시 정착을 증진하고 더욱 시민들과 밀접하게 교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