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취임 전 구상했던 세종시 발전에 관한 큰 그림이 하나씩 실현되고 있다며 시청 공직자들이 자신감을 갖고 세부적인 부분을 구체화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최민호 시장은 4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취임 전 구상했던 제2의 수도, 정치·행정의 중심, 한글문화수도, 정원 속의 도시, 미래전략도시, 비단강 프로젝트 등 큰 그림 속에서 성과가 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분야별로는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이 법률적으로나 예산적으로 근거를 갖춰 본격화되고 있다면서 세종시가 국정·정치·행정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올해 한글날 정부 경축식이 세종시에서 처음으로 개최될 예정인 점을 들어 ‘한글문화수도’로서 세종시의 입지도 차근차근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커뮤니티즈인블룸(C.I.B) 정원도시 인증 결과 5블룸 실버 등급을 받으며 ‘정원속의도시 세종’이라는 목표에 한 발짝 더 다가섰고, 양자 분야의 대표적인 미국 기업·대학과의 협력을 도출하는 등 미래전략 분야에서도 성과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민호 시장은 내년부터는 공약 과제를 중심으로 시정 핵심 현안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보고 이를 세부적으로 구체화하기 위한 시청 전 공직자의 적극적인 자세를 주문했다.
특히 시민 입장에서의 사업 재구조화, 도심항공교통체계(UAM) 등 신기술의 테스트베드 역할 등 전 부서가 함께 사업과 조직을 혁신적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고민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가을-겨울 연달아 예정된 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되어야 한다며 세종축제 등 축제를 마지막까지 꼼꼼히 점검하고, 특히 화장실, 교통, 음식 등 기본적인 부분을 소홀히 하지 말 것을 지시했다.
최민호 시장은 “아무도 가지 않았던 길이지만 우리가 그린 세종시 발전의 큰 그림이 하나씩 성과를 얻어가고 있다”며 “우리가 목표로 한 방향이 맞았다는 자신감을 갖고, 더욱 구체화시켜 국가 발전을 위한 세종시의 새로운 역할 정립에 행정력을 집중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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