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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야외활동 시 발열성 감염병 주의를”…보건소,"예방수칙 준수 당부" - 세종시보건소,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가을철 "발열성 감염병" 예방수칙 지켜야
  • 기사등록 2023-09-26 13:56:11
  • 기사수정 2023-09-26 14: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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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보건소가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추석 명절 및 10월 연휴 기간을 앞두고 시민을 대상으로 가을철 발열성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자료-보건복지부]

보건소에 따르면 가을철 주요 감염병으로는 진드기를 통해 감염되는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설치류(쥐)를 통해 감염되는 ▲신증후군출혈열 ▲렙토스피라증 등이 있다.


▲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렸을 때 발생하며 증상은 발열·오심·구토·설사 등이다. ▲ 쯔쯔가무시는 적절한 항생제 치료로 회복이 가능하지만, SFTS는 예방 백신 및 치료제가 없고 치명률이 18.7%로 매우 높다. ▲ 설치류 매개 감염병은 감염된 설치류의 배설물이나 타액에서 배출된 바이러스가 호흡기나 피부 상처에 노출되었을 때 발생한다. 


증상은 고열·두통·구토·설사 등이며 특히, 신증후군출혈열은 출혈 소견, 신부전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관계자는 강조했다.


특히 가을철 발열성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농작업 또는 야외활동 시 예방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며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경우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야외활동 시 긴 소매, 긴 바지 등으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귀가 후에는 옷을 세탁하고, 샤워하면서 진드기에 물렸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설치류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쥐 배설물과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따라서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 피부보호를 위해 반드시 방수 처리가 된 장갑, 작업복, 장화를 착용해야 하며, 농업인, 군인 등 고위험군은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접종을 권장한다. 


강민구 보건소장은 “야외활동 후 발열, 두통, 근육통, 소화기 증상 등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의료진에게 진드기 물림이나 야외활동력 등을 알리고 적기에 치료받을 것”을 당부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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