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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따뜻한 하루의 좋은 글 전해 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하고 평안한 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  


유레카(Eureka)


글 및 사진-따뜻한 하루      
그리스 시라큐스성에 히어로 2세라는 왕이
황금을 세공하는 세관공에게 금덩어리를 주면서
명품 왕관을 만들어 줄 것을 명령했는데
이후 새로운 고민에 휩싸였습니다.

"왕관을 만드는 일에 순금을 모두
사용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어쩌면 내가 준 금덩어리에서 일부를 빼돌리고
불순물을 섞어 사용할 수도 있어."

그래서 왕은 당대 최고의 수학자로 불리는
아르키메데스를 불러 말했습니다.

"그대가 나의 고민을 해결해 주오.
나의 이 멋진 황금 왕관에 다른 불순물이
섞인 것은 아닌지 조사해 주시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왕관을 부수거나 녹이는 일은
절대 허락할 수 없소."

이제 고민에 빠진 쪽은 아르키메데스였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왕관의 순도를 측정할
묘안이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목욕탕 욕조에 몸을 담근
아르키메데스는 욕조에서 물이 흘러넘치는 것을 보고
순간 한 원리가 떠올랐습니다.

어떤 물체를 물에 넣으면 그 질량만큼의 물이
자리를 이동하는데 같은 무게의 물체라도
그 물체의 밀도에 따라 넘치는 물의 양이 다르다는
'아르키메데스의 원리'였습니다.

왕관에 불순물이 섞여 있다면 황금과는
다른 비중을 가지기 때문에, 물에 담갔을 때
같은 무게의 황금과, 넘치는 물의 양이
달라질 것입니다.

갑작스러운 깨달음는 너무 기뻐서
옷 입는 것도 잊은 채 소리를 지르며
거리로 뛰어나와 외쳤습니다.

"유레카(Eureka)"

유레카는 헬라어로
'알았다', '찾았다'라는 뜻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California) 주의
표어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글 및 사진-따뜻한 하루      
살다 보면 어느 순간 갑작스러운 깨달음을 얻기도 하며,
기대하지 않았던 찬스를 얻게 되어
뜻밖의 역전을 쟁취하기도 하고 어이없는 행운에
환호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깨달음, 찬스, 행운은
평소에도 그것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에게 찾아옵니다.

<오늘의 명언>


모르는 것을 발견할 때 앎이 시작된다.


– 프랭크 허버트 –


<글 및 사진-따뜻한 하루>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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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9-07 10:2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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