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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교직원 단체와 함께하는 청렴소통 토론회 개최 - 내부청렴도 향상을 위한 의견수렴의 기회로 삼아
  • 기사등록 2023-05-12 17:2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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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12일에 청사 4층 대회의실에서 ‘다채로운 시선으로 청렴의 길 찾기’라는 주제로 ‘교직원 단체와 함께하는 청렴소통 토론회’를 개최했다.


세종시 교직원들이 청렴소통 토론회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이날 토론회는 교직원 단체가 함께 모여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봄으로써 교직원들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청렴 정책을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세종시교육청 지난 1월 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17개 시도교육청에서 유일하게 청렴체감도 1등급을 달성하였지만 여전히 교육 현장에서 요구되는 청렴 정책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갑질, 부당한 업무 지시 ▲인사 행정 공정성 ▲예산 집행 투명성 ▲신고자 보호 노력 및 실효성 확보 등 청렴 내부 체감도 취약 분야에 대한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을 개선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세종특별자치시교원단체총연합회, 세종교사노동조합,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세종지부,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노동조합 등 4개 교직원 단체 대표자를 비롯해 관계 교직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세종시교육청 권순오 감사관의 청렴소통 토론회 개최 배경 설명을 시작으로, 각 단체별 주제발표, 종합토론, 의견수렴 등 순으로 진행됐으며, 원활한 토론회 운영을 위해 세종시교육청 시민감사관인 김창길 목원대 교수가 전문가로 참여해 토론회 주재, 발표자 의견정리, 문제점 분석과 대안을 제시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했다.


김창길 교수는 “오늘 참여한 단체들은 저마다의 생각에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교육 현장이 청렴하기를 바라는 마음은 한마음, 한 뜻일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는 교육공동체가 함께 청렴이라는 주제로 긍정에 변화를 고민하는 공론의 장이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은 교육 현장의 교직원들이 더 청렴하고 행복한 직장을 만들어 나가는 데 보탬이 되는 메시지가 될 것”이라며, “더 나아가 이것은 곧 우리 세종 아이들의 교육의 질 향상으로 이어져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해지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모아 청렴 과제를 정책에 반영하고, 교직원 단체와 공동으로 청렴 과제 이행 실천·홍보·점검 등에 나설 예정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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