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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교육대상 매년 22% 증가세…시교육청, 특수교육발전 5개년 계획 공개 - 최교진 교육감, "특수교육대상 학생 꿈꾸는 삶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 - 2026년 세종특수교육원 개원 예정…제3특수학교 설립 추진 기본계획 수립
  • 기사등록 2023-04-17 10:3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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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세종시에서 특수교육을 받는 학생이 매년 평균 22% 증가하고 있고 특히 유치원을 희망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특수교육 발전 미래 방안'에 대해 발표하는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의 모습. [사진-대전인터넷신문]

17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2013년 157명이였던 특수교육대상 학생슈가 2023년 기준 1039명으로 크게 증가했고 일반학교의 일반학급과 특수학급에서 교육받는 특수교육대상 학생이지속적으로 많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세종시교육청은 ▲학생중심 특수교육 내실화 ▲모두가 성장하는 미래교육환경 조성 ▲개별 맞춤형 지원 내실화 ▲행복한 삶을 위한 교육지원 강화 등 4개 분야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최교진 세종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세종 특수교육발전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최 교육감은 "특수교육대상 학생 자신들이 꿈꾸는 삶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면서 "지역사회 전문기관과 연계해 문화·예술·체육 등 특성화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장애 영아학급도 증설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학교와 지역사회와 연계해 취업 지원 서비스를 확대하고 이력관리를 위한 장애학생 진로취업지원 시스템도 활용하겠다"며 "학생의 장애유형·정도를 고려해 특수학교·학급 고교학점제를 단계적으 적용·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특수교육대상 학생모두 성장을 지원하는 미래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세종특수교육지원센터의 기능을 강화해 장애공감문화 공간, 미래교육 공간, 재활훈련 공간, 직업교육 공간등을 갖춘 세종특수교육원을 3생활권에 오는 2026년 개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최 교육감은 "읍면지역 특수교육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세종교육원 내에 북부특수교육지원센터(2023년)를 운영하고 세종도시개발계획에 따른 제3특수학교에 대한 정책연구(2024년)및 부지확정, 추진 기본계획 수립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수교육지원센터의 전문성을 강화해 장애학생 서비스 지원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고, 세종누리학교의 시설과 공간을 확충하고 이와 함께 특수 학급 공간혁신 사업인 꿈마루 교실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최 교육감은 이외에도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장애특성별 맞춤형 지원 강화 ▲장애학생의 학교생활이 안전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특수교육 지원체제 강화 등을 설명했다. 


최 교육감은 "시교육청은 특수교육대상학생 학부모와 현장교사, 학계전문가로 구성된 '세종특수교육발전 5개년 계획 실천 평가단'을 구성해 이행 정도를 점검하고 그 결과를 매년 특수교육운영계획에 반영해 추진력을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 5년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맞춤형 교육으로 성공적인 사회통합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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