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대전119특수대응단은 11일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방사능 누출사고 대비 특별훈련을 실시했다.
전국 119특수대응단 2권역(충청·강원) 통합 대응 훈련의 일환으로 원자력 시설 사고 발생 시 단계별 임무와 역할을 숙지하고, 유관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확립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번 훈련에 참여한 7개 기관(대전119특수대응단, 충북특수구조단, 충청강원특수구조대, 충남특수대응단, 강원도 환동해 특수대응단, 세종소방본부 특수구조대, 강원특수대응단) 구조대원 100여명이 참가해 ▲원자력연구원 시설물 적응 ▲방사능 사고 대응 절차 ▲방사능 측정 장비 활용 ▲방사능 사고 현장 임무 숙달에 중점을 뒀다.
원자력시설과 관련된 사고로는 ▲ 2020년 8월 10일 대전 한국원자력연구원 제2공장 기화기실 육불화우라늄 누출사고 ▲2021년 5월 29일 새울원자력본부 신고리 원전 4호기 터빈발전기 화재사고 ▲2022년 4월 6일 울산 새울원자력 본부 인근 과산화수소 누출 사고 등 있다.
권선욱 119특수대응단장은 "지속적인 교육과 현장 중심의 다양한 훈련을 통해 방사능 사고 대응 역량을 향상시켜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승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