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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2년 연속 미분양으로 100% 분양신화 깨졌다…. 전국적 미분양 위험 수위 넘어….
  • 기사등록 2023-02-01 09: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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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총 68,107호로 전월(58,027호) 대비 17.4%(10,080호) 증가하면서 정부가 정한 위험 수위(미분양 62,000가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한 세종시 아파트 전경임을 밝힙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DB]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1,035호로 전월(10,373호) 대비 6.4%(662호) 증가하였으며, 지방은 57,072호로 전월(47,654호) 대비 19.8%(9,418호) 증가한 가운데 미분양 제로 신화를 이어가던 세종시에서도 6호가 미분양 되면서 전국적 미분양 사태는 건설사들의 줄 도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심화되고 있다.


규모별로는 공사가 끝난 후에도 분양되지 못한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도 7,518호로 전월(22년 11월) 대비 5.7%(408호) 증가한 가운데 세종시는 다행히 준공 후 미분양 가구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처럼 미분양 사태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미분양 위험 수위를 초과한 것을 두고 전문가들은 고금리와 경기침체로 인한 미분양 사태를 해소하기 위한 건설사들의 분양가 할인 및 추가 옵션이 작금의 미분양 사태 해결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2년 12월 주택 매매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전월(‘22.11월, 30,220건) 대비 5.4% 감소, 전년 동월(‘21.12월, 53,774건) 대비 46.8% 감소한 총 28,603건을 집계된 가운데 세종시 22년 12월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전월(22.11월, 250건) 대비 18.4% 증가, 전년 동월(421건) 대비 29.7% 감소한 총 296건이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임대차 신고제 자료와 확정일자 신고(임대차 신고대상이 아닌 계약의 경우 종전 방식의 확정일자로 신고) 자료를 합산한 ’22년 12월 전·월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211,533건(임대차 신고제 14.5만 건 + 확정일자 6.6만 건)으로 전월(203,420건) 대비 4.0% 증가, 전년 동월(215,392건) 대비 1.8% 감소한 가운데 세종시는 2,507건으로 전월(2,128건) 대비 17.8% 증가, 전년 동월(2,461건) 대비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누계 주택 인허가 실적은 전국 521,791호로 전년동기 대비(545,412호) 4.3%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90,833호로 전년동기 대비 34.5% 감소했고 지방은 330,958호로 전년동기 대비 30.3%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전국 아파트가 427,650호로 전년동기 대비 1.0% 증가했으며, 아파트 외 주택은 94,141호로 전년동기 대비 22.9% 감소한 가운데 22년 12월 세종시 주택 누계 인허가 실적은 4,014호로 전년동기 대비(3,274호) 22.6% 감소했다. 특히, 미분양 제로 행진을 달리던 세종시 10년 평균 주택 인허가 실적(9,926건)을 감안하면 22년 주택 인허가 실적은 59.6% 감소한 것으로 세종시 건설경기 둔화와 인구 유입이 저조한 것을 대변하고 있다.


22년 착공 실적에서도 세종시는 2,217건으로 21년 실적(7,246건) 대비 69.4% 감소했고 10년 평균 실적 대비에서는 77.3%나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세종시 건설경기 둔화와 함께 인구 유입의 큰 걸림돌로 작용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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