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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키스컴퍼니 ‘맨몸마라톤 대회’ 전국에서 5천 인파 몰려...
  • 기사등록 2023-01-02 08:3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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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대전/최대열기자] 2023년 계묘년(癸卯年) 첫날인 1일 충청권 대표소주 이제우린을 생산하는 ㈜맥키스컴퍼니(회장 조웅래)가 3년 만에 개최하는 ‘2023 대전맨몸마라톤대회’가 참가자들의 힘찬 함성과 함께 특별한 새해를 맞이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맥키스컴퍼니 조웅래 회장이 맨몸으로 코스를 달리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2021년과 2022년을 건너뛰고 3년 만에 열린 대전맨몸마라톤은 1월 1일 오전 11시 11분 11초에 출발해 대전 갑천변 7km를 맨몸으로 달리는 이색 새해맞이 행사이다. 2016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5년 연속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참가자들이 몰리며 대한민국 대표 이색 새해맞이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대회에는 새해맞이를 위해 선착순 참가신청을 마친 2023명과 가족 등 전국에서 5,000여 명의 인파가 몰리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대전시청마라톤동호회 등 전국의 마라톤 동호회를 비롯해 기업, 기관 등 단체 참가자들과 외국인 참가자들도 대회를 즐기기 위해 모여들었다. 


참가자들은 출발 전 새해 소망과 각오를 담아 맨몸에 바디페인팅으로 표현하고, 개성넘치는 이색복장을 착용하며 눈길을 끌었다. 계묘년의 상징동물인 토끼 그림을 몸에 그려 넣거나 가족의 건강, 연인과 사랑, 친구와 우정, 사업의 번창 등 새해 소망을 바디페인팅에 담은 참가자 수천 명이 줄지어 달리는 모습은 장관을 연출했다. 



결승점에는 꽃가루를 맞으며 신년행운을 기원하는 박깨기 행사로 새해맞이의 의미를 더하고, 현장에 준비된 이제우린사진관(인생네컷), 위시월(소망메시지 달기), 포토존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며 즐거움을 만끽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10대~30대 참가자가 전체 참가자의 60%를 넘게 차지하며, 젊은층에 많은 관심을 받았다. 개성과 재미, 자기관리를 중시하는 젊은 세대의 취향과 맞물리며 이색 새해맞이 행사로 주목을 받고 있다. 


대전맨몸마라톤에 참가한 27세 강리윤씨는 “새해를 특별하게 보낼 수 있는 대회가 있다고 해 친구와 같이 신청하게 됐다”며 “1월 1일 새해, 추운 날씨를 이겨내며 맨몸으로 달리는 경험은 잊지 못할 추억이었고, 완주한 뿌듯함으로 올 한 해 무슨 일이든 이룰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맥키스컴퍼니는 참가자들에게 포토제닉 이제우린상 및 바디페인팅상, 깜짝상 등 다양한 특별상을 수여하고, 참가자와 가족 등 행사장을 찾은 모든 사람들에게 따뜻한 떡국을 무료로 제공하여, 추운 몸을 녹이고 새해 덕담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제우린과 함께하는 뻔뻔(fun fun)한 클래식 공연’도 펼쳐지며 대회의 풍성함을 한층 더했다.


맥키스컴퍼니 조웅래 회장은 “코로나19로 3년 만에 개최한 대회인 만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대전시청·서구청·유성구청, 대전관광공사, 하천관리사업소 등 유관기관의 협조를 받아 안전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올해는 맨몸마라톤에 이어 대전시 최우수 축제인 계족산맨발축제 등 우리 지역을 널리 알릴 수 있는 행사를 재개하고,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가치를 지속적으로 만들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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