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19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2022학년도 수학협력교사제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초등 수학협력교사제는 학습 부진이 일찍 시작되는 수학 교과에 협력교사와 담임교사와의 교실 내 협력수업을 지원하고, 방과 후에 수학과 학습 지원 대상 학생을 돕는 세종시교육청만의 특별한 제도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수학을 어려워하고 학습격차가 벌어지는 초등 3학년 교실의 수업 지원을 위하여 2022년 34교에 수학협력교사제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3학년을 중심 학년으로 운영교의 사정에 따라 2~4학년 교실에 협력교사가 배치되어 수학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수학협력교사제 운영‧정착을 위해 수학협력교사 대상 역량강화 연수를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
세종시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수학협력교사들은 정기 연수를 통해 ▲기초 수학 진단의 실제 ▲수학 영역별 교수법 ▲수학 과정 중심 평가 ▲협력수업의 실제 ▲체험 수학과 게이미피케이션 수업의 이해 등 협력수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이론적 배경을 쌓고 협력수업에 대한 전문성을 함양했다.
이 외에도 수학협력교사들은 4개 권역별 분과 협의회를 격월로 운영하여 소통을 통한 현장 중심 연구 활동을 진행해왔다.
협력교사 네트워크 구축으로 다양한 학생 지도 사례를 촘촘하게 연구하고 이를 학생 지도로 연결하는 자율적인 전문적 학습공동체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져 수학협력 교사제운영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는 반응이다.
이번 성과 공유회를 통해 그간 진행되었던 수학협력교사제의 성과와 권역별 분과 협의회 운영 결과를 공유하고, 2023학년도 내실 있는 운영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2022학년도 수학협력교사제 운영사례와 권역별 네트워크 운영 결과 공유를 통해 교실 내 학생 맞춤형 지도 방법 등을 나눴다.
세종시교육청은 내년에 초등 53교 중 40교로 수학협력교사제를 확대·운영할 예정이며, 읍·면·동 학교 운영모델을 개발해 수학 교과 학습지원대상 학생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영기 유 초등 교육과장은 “저학년 시기부터 수학을 기피 하지 않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고민해야 한다”라며, “느린 학습자를 배려한 수업과 모두가 배움에 성공하는 교실을 만들기 위해 계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