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 여성 친화 도시 시민참여단이 성인지적 관점에서 시에서 제작한 홍보물을 점검하고 개선에 나선다.
세종시는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여성 친화 도시 시민참여단 제2차 전체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해 7월 제3기 70명으로 구성한 여성 친화 도시 시민참여단은 ▲출산·복지 ▲교통·안전 ▲문화·활동 ▲일자리·공동체 등 4개 분과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여성에게 불편하고 불합리한 사항관찰(모니터링), 개선의견 제시, 여성친화도시 시책·정책방향 제안, 여성친화적 지역문화 확산 홍보활동 지원 등 역할을 담당한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활동한 우수 위원 4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올 한해 활동 공유와 정책을 제안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은 올해 성인지적 관점에서 시 홍보물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 4월 성인지 감수성 향상, 성인지 관점의 정책 모니터링 이해, 홍보물 모니터링 이해 등 역량강화 교육을 이수했다. 또한 5월부터 4차례에 걸쳐 분과회의를 열고 홍보물 모니터링, 지표 및 정책 제안 내용 등을 논의했다.
시민참여단은 모니터링 결과를 추후 시에서 발행할 ‘성인지적 홍보물 제작을 위한 안내서(가칭)’에 사례로 반영할 계획이다.
안내서는 홍보물 제작시 참고할 수 있도록 점검 지표와 개선해야 할 사례, 좋은 사례 등을 담을 예정이다.
최민호 시장은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플랫폼인 세종여성플라자 운영을 본격화하고 직장 맘의 고충을 덜어줄 직장맘지원센터 신설하겠다”라며 “세종시의 여성친화도시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