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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체육회장 선거 토론회 없이 진행…김영제 후보, "공약·비전 제시의 장…무산 아쉽다"
  • 기사등록 2022-12-08 15:08:43
  • 기사수정 2022-12-08 15:3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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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백승원 기자] 제3대 민선 2기 세종시체육회장 선거가 후보자 정책토론회 없이 치러지게 됐다. 


김영제 세종시체육회장 후보 모습. [사진-대전인터넷신문]

8일 세종시체육회에 따르면 세종시체육회 선거운영위원회는 시체육회장 선거 후보자 정책토론회에 대한 논의 끝에 실시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


체육회 관계자는 "정책토론회 운영 관련지침에 후보자 중 1인이라도 참석을 거부하면 정책토론회를 개최하지 않는다는 조항이 있다"며 "한명의 후보자라도 정책토론회를 참여하지 않겠다고 하면 개최할 수가 없다. 이에 더해 체육회 예산 등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최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결과에 기호 6번 김영제 후보는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김 후보자는 지난달 24일 실시된 출마 기자회견에서도 정책 토론회 개최를 제안할 만큼 토론회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 


김 후보자는 "토론회는 유권자들에게 후보의 공약과 비전을 제시하고 논하는 자리"라며 "토론회를 통해 후보자, 정책 실현 가능성 등 유권자들이 검증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없어진 것"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시 체육계에서도 아쉬움이 남는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 체육계 관계자는 "현재 체육회장 선거는 이른바 '깜깜이 선거'다. 후보자들이 종목별 대의원을 만나 어떻게 이야기가 오가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며 "출마 기자회견을 제외하면 토론회는 유일한 공개 석상이다. 공개적 자리에서 후보자들의 종목별 정책, 실현 가능성 등을 논의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는 실시되지 않았지만 정책 토론회는 앞으로 꼭 필요한 선거 수단"이라며 "세종시 체육계를 이끌어갈 체육회장 후보자들이 앞으로는 토론회에 적극적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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