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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초, 청각장애인 위한 작은 배려 립뷰마스크데이 운영 - 립뷰마스크로 한 걸음 더 가까이
  • 기사등록 2022-11-11 14: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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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한결 초등학교는 10일 세종시교육청 소속 장애인예술단 ‘어울림’을 초청해 공연을 관람하고 립뷰마스크데이를 운영했다.


한결초 학생들이 립뷰마스크 착용 소감을 나누고, 장애인예술단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사진-세종시교육청]

이번 행사는 장애이해교육 주간을 맞아 청각장애인 이해교육을 실시하고, 모든 학생과 교직원은 입 모양을 볼 수 있도록 투명하게 제작된 립뷰마스크를 착용했다.


학생들은 평소 잘 몰랐던 청각장애인들의 일상생활 속 불편함을 직접 체험해보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공연 관람 후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시간을 통해 장애에 대한 궁금점을 물어보고 이해하기도 했다.


3학년 송주원 학생은 “그동안 코로나19 때문에 청각장애인들이 생활하면서 많은 불편을 겪고 그동안 내가 얼마나 편하게 생활했는지 알게 됐다”라며, “앞으로 청각장애 친구들을 만나면 친구를 배려해 뒤에서 이야기하지 않고 입 모양을 정확하게 보여주며 의사 표현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조봉천 교장은 “비록 청각장애인과 대화를 나눌 순 없었지만, 마음 속 깊은 곳에서부터 상대방을 이해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마스크 하나를 바꿔쓰는 것만으로 세상을 바꾸는 따뜻한 배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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