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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에 난입 행사를 방해한 권력 집단… 알고 보니 일정에도 없는 국정감사 국회의원들
  • 기사등록 2022-10-17 08: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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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기간 사전에 예고도 없이 박람회장을 찾은 중기부 국정감사 국회의원들이 행사장 내 볼륨을 차단하고 행사 진행을 방해하면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남용했다는 비난의 중심에 섰다.


사전 일정 없이 행사장에 난입 행사를 방해한 중기부 국정감사 국회의원들의 횡포가 도마에 올랐다. 


1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은 사전에 한마디 상의도 없이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와 전의 묘목 축제가 열리고 있는 세종 중앙공원을 찾아 국정감사를 진행한다는 명목 아래 행사장 내 모든 볼륨을 읍소할 것을 주문하고 현장 국감을 진행, 영문도 모른 채 기다리는 시민들과 출연진들로부터 야유 섞인 비난을 받았다.


특히, 위원회가 명분으로 내세운 자율 차 운행실태와 스마트 로봇 시연은 행사 관계로 모두 취소된 상태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축제를 방해하면서까지 강행했어야 하는지가 공분을 사고 있다.


위원회가 현장을 방문, 현장회의를 진행할 당시는 때마침 지역 가수와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이 시작될 시간임에도 권력을 남용하는 위원회 요청에 따라 모든 행사가 중단되면서 주최 측은 출연자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고 이곳에 모인 시민들은 영문도 모른 체 무작정 기다려야만 했다.


무대포식 국회 국정감사에 묘목 축제 주최 측 관계자들은 “가뜩이나 비바람으로 방문객 유치에 애를 먹고 있는 지금 예정에도 없는 국정감사를 이유로 일방적으로 행사를 방해하는 국회의원들을 향해 폭력배와 다를 것 없는 행동이라며 국민을 하찮게 여기는 국회의원들이 과연 국민을 섬기는 정치를 하겠냐”라며 국회를 싸잡아 비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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