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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약속사업' 추진 혈세 낭비 없도록 꼼꼼한 기획 당부
  • 기사등록 2022-08-29 16: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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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이장우 대전광역시장은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민선8기 공약사업 실국별 실천계획 보고를 받고 시민 혈세가 누수되지 않도록 꼼꼼하게 검토할 것을 당부했다.


주간업무회의에서 발언하는 이장우 대전시장의 모습. [사진-대전시]

이 시장은 "시 예산 중 불필요한 사업, 산하기관이나 센터에서 불필요하게 누수되는 경우 등을 잘 살펴 과감하게 개혁할 필요가 있다"며 "또 법률이 정한 경우 말고 불필요한 위원회도 획기적으로 줄여 혈세 낭비를 막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가 직접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는 사업들을 센터 등 관련 기관으로 이관함으로써 불필요한 인건비 지출이 늘어나는 것도 지양할 사례"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시장은 일류 경제도시 만들기를 위한 산업용지 확충방안으로 시 경계지를 인접 지자체와 공동개발 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 시장은 "우리시에서 가용할 토지 여건을 감안할 때 시 경계지역을 맞대는 지자체와 함께 양쪽에서 공동개발 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또 이날 이 시장은 문화예술 분야 시민참여 활성화를 위한 지역대학과의 협력 및 자치구 지원 확대를 주문했다. 


이 시장은 "지역대학의 음악회를 학교 밖에서 시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문화공연으로 활용하는 협력체계를 마련해 도시 문화예술 저변을 넓힐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현재 자치구에서 활동하는 시민합창단이나 연주회를 지원, 제2의 시립교향악단으로 활성화시키는 것도 시민의 문화예술 활동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시장은 "이를 토대로 관내 소공연장을 적극 활성화시켜 지역의 문화예술인이 끊임없이 활용하고, 시민은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상생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이 시장은 교통정책 분야에 대해 혼잡지역 전수조사 조기 완료, 호남고속도로 지선 지하화 적극 추진 등을 거듭 당부했다.  


이 시장은 "호남고속도로 지하화는 토지의 효율적 활용과 더불어 진출입로를 추가해 복잡한 교통량의 분산 소통을 위해 꼭 필요하다"며 "이런 부분을 전략적으로 치밀하게 준비해 정부가 계획을 수립할 때 우리시에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이날 회의에서 이 시장은 유치원 무상교육과 확대, 호국보훈 메모리얼파크 건립을 위한 보훈청과의 협력 강화, 우리농산물 직거래 확대 및 친환경급식 중간유통시스템 개선, 녹지공간 명소화 등을 논의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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