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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대전 어디서든 30분내 도시철도 이용 도심접근"
  • 기사등록 2022-05-13 15:5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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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대전시민들이 도시철도를 이용해 30분내 도시접근이 가능해진다. 산업단지도 750만평을 확보하고 원촌동에서 법동까지 새로운 도시축이 만들어진다.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의 도시·교통분야 정책 발표 모습. [사진-허태정 후보 캠프]

13일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는 서구 둔산동 온통행복캠프에서 3차 정책발표회를 열고 이같은 대전 대전환 정책 관련 도시교통과 도시개발분야 청사진을 발표했다.


허태정 후보는 대전 대전환의 기준으로 혁신, 균형, 사람을 제시하고 "산업단지 혁신과 도시교통 재구조화, 시민에 대한 사회적 책임 완수 등을 통해 도시경쟁력과 사람경쟁력을 높여 새로운 대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먼저 산단혁신을 통해 첨단·미래산업단지 750만평을 조성한다. 현재 250만평 규모로 조성중인 신동·둔곡, 대동·금탄, 탑립·전민, 장대도시첨단, 안산국방첨단 산업단지 등을 완성하고, 유성구 교촌·계산, 대동 일대로 예정된 제2대덕연구단지를 성북동 일대까지 확대해 500만평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원촌동에서 대전산단을 거쳐 법동 조차장역까지 이어지는 신도시축을 조성해 대전의 새로운 발전축을 형성해 나가기로 했다. 원촌동 하수처리장 부지에는 친환경 주거와 연구환경 지원공간을 조성하고, 노후화된 대전산단을 청년창업기지와 복합문화센터 등이 들어서는 현대식 산단으로 개조하는 한편 조차장역 부지를 주민생활공간과 복합주거문화단지로 개발한다.


건축된지 30년이 된 둔산, 송강, 송촌지역 아파트는 용적률 상향과 최고층수 규제를 풀고 탄소저감형 및 친환경적으로 재개발, 재건축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주거, 교육, 상업의 중심지로 거듭나도록 할 계획이다. 시민들이 건강한 삶을 즐길수 있도록 도시재생사업 연장선상에서 남선공원 내 운동시설도 현대화도 추진한다.


도시철도 3호선은 지하구간과 지상구간으로 구분해서 신설한다. ▲덕명·학하동을 출발해 도안, 변동, 선화·용두, 은행·대흥동을 지나 산내까지 총 26km 구간이다. 이와 함께 교통이 원활치 못한 곳은 트램 지선을 신설한다. ▲신탄진에서 구즉·관평을 지나 원촌과 엑스포과학공원까지 총 12㎞의 지선을 신설하고 ▲도마~변동~가장~용문 지선과 ▲대전역~성남~홍도~오정동을 연결하는 지선 및 ▲기존 중리네거리~연축까지 연결하는 지선을 회덕역까지 연장한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트램 정류장 주변 유천역, 서대전역, 대사역, 대흥역, 인동역, 대동역, 자양역, 가양역에 공원, 문화예술공간, 쇼핑몰, 대중교통 환승구간 등이 들어서는 복합개발도 추진한다.


대전을 중심으로 충남북지역을 연결하는 총 연장 100㎞의 제2외곽순환고속도를 건설하고 기존 내부순환고속도로 통행료는 대전시민들에게 무료화해 나갈 계획이다.


허태정 후보는 "오늘 발표한 정책은 도시경쟁력과 사람경쟁력을 높여 대전이 충청을 이끌고 나아가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청사진"이라며 "앞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람중심의 대전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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