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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전국 최초로 중증장애인 예술단 신설 운영하고 중증장애인 일자리 확대한다
  • 기사등록 2022-01-11 10:2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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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주 20시간, 1년 기간제, 만 60세까지 정년이 보장되는 무기계약직 전환 등을 골자로 한 중증 ‘장애인 일자리 확대 방안’을 추진한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대전인터넷신문]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은 11일 비대면 정례브리핑을 통해 중증장애인 대상, ‘장애인 일자리 확대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안은 경증장애인보다 일자리를 얻는 데 더 많은 어려움을 겪는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한번 얻은 일자리가 쉽게 단절되지 않고 꾸준히 지속되도록 안정적인 일자리 확보에 초점을 맞춰 추진되며 초기 부적응을 최소화하고 양질의 일자리 환경이 유지되도록 상담 지원과 현장 모니터링 같은 관리 체계도 구축했다.


이에 따라 현재 학교와 특수교육지원센터 등 교육기관에 22명이 배치되어 독서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학교 사서 보조원을 2025년까지 매년 5명씩 모두 20명을 추가로 선발하고 청소보조원 직종을 신설, 중증장애인을 올해 7명, 2026년까지 모두 27명을 선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에 추진되는 중증장애인 사서 보조, 청소 보조 인력은 주 20시간, 1년 기간제로 1년의 기간제 근로를 무리 없이 수행하면 1년을 재계약하고, 최종심사를 통해 만 60세까지 정년이 보장되는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아울러, 졸업을 앞둔 장애 학생의 취업 역량을 높이기 위해 졸업 이후 예상되는 진로와 연계한 실습 사업으로 상‧하반기 각각 6개월의 급여가 있는 유급 과정의 청소, 급식, 사무 분야에 올해 상반기 4명, 하반기 8명 모두 12명을 선발해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세종시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중증장애인 예술단을 신설 운영할 계획이다. 먼저 신설 첫해인 올해는 만 18세 이상 중증장애인 5명으로 구성해 시작하고 추후 3명을 보충해 모두 8명으로 장애인 예술단을 완성할 예정이다. 보컬, 기타, 건반, 타악기 등으로 구성된 중증장애인 예술단은 유‧초‧중‧고 각급 학교의 학생과 교직원 및 세종시민을 대상으로도 다양한 공연 활동을 하게 된다.


최교진 교육감은 “우리 사회에서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점차 사라지고 있지만, 장애인의 취업은 여전히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며 교육청이 장애 인식 개선과 장애인 고용 분위기 확산을 목표로 한 중증장애인 예술단이 안착하고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세종교육의 교육 분야 중증장애인 일자리 확대 노력이 장애인 채용의 마중물이 되어 각계로 확산하기를 간절히 소망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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