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올해 내로 버스정류장 중 쉘터형 버스정류장 631곳에 사물주소판을 설치한다고 21일 밝혔다.
사물주소는 도로명과 기초번호를 활용해 건물에만 사용하던 주소개념을 시민이 자주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도 적용한 것을 의미한다.
시는 사물주소판 설치로 주소정보가 담긴 포털사이트, 네비게이션 등을 이용해 긴급상황 발생 시 경찰서, 소방서에 정확한 위치를 알리고 일상에서도 시민들의 편의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앞서 버스정류장, 택시승강장, 지진옥외대피장소, 육교승강기, 둔치주차장, 도시공원 등 다중이용시설 1,168곳에 사물주소를 부여한 바 있다.
정희상 시 토지정보과장은 “다중이용시설에 사물주소를 부여하면 신속하고 정확한 위치 파악이 가능하다”라며 “시민 안전과 생활 편의를 위해 내년까지 택시승강장, 지진옥외대피장소 등 다중이용시설에 사물주소판 설치를 완료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