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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세 확진자 급증, 청소년 접종 절실...세종시, 최근 1주일 118명 발생
  • 기사등록 2021-12-16 14:3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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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발생 현황과 백신접종 추진상황에 대해 발표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이 코로나19 발생 현황과 백신접종 추진상황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사진-세종시)


세종시에 따르면 15일 어제 세종시에서는 28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여 누적 확진자는 1,793명으로 늘어났으며 이 중 146명은 세종충남대병원과 세종생활치료센터, 자택 등에서 격리 치료 중이며, 15명은 이송 대기중으로 상태는 모두 양호하다. 


어제 발생한 28명 중 18명은 가족 9명, 관내접촉 4명, 타지역접촉 5명으로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10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에 있다고 세종시는 밝혔다.


세종시에서는 최근 12월 9일부터 12월 15일까지 일주일간 118명, 하루 평균 16.8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일상생활 속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새롬동 소재 어린이집에서 여러 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14일 화요일 어린이집 교사와 원아의 가족이 확진되어, 교사와 원아 62명에 대해 전수 검사를 하였으며, 확진자 가족까지 검사한 결과, 모두 9명의 확진자를 확인했으며 해당 어린이집에 대해 22일까지 이용제한 조치를 취하고, 추가 전파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세종시는 설명했다.


이어서 세종시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현황은 15일 어제까지 26만 6,850명이 2차 접종을 마쳐, 접종률 75.2%을 기록하고 있다.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12~17세의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어 청소년층의 접종이 시급하다고 밝히며 세종시는 청소년(12~17세)에 대한 신속한 접종을 위해 교육청과 협조하여 학교를 방문하여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며, 사전예약 대상이 아니라도 위탁의료기관에 잔여 백신 여부를 확인한 뒤 당일 접종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청소년 접종에 사용되는 화이자 백신은 우리나라 식약처를 비롯하여 미국, 유럽 등 각국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한 바 있으며, 전국적으로 청소년 접종 후 신고된 이상 반응 97.9%가 두통이나 발열, 메스꺼움 등 일반적인 이상 반응으로 청소년 여러분께서는 건강과 등교 등 소중한 일상을 지킬 수 있도록 예방접종을 받으시기 바란다고 세종시는 당부했다.


한편 전국적으로 하루 확진자가 계속 7천명을 넘어서는 등 엄중한 상황 속에서, 연말 각종 모임과 실내활동 증가, 환기 부족 등 계절적 요인으로 확산의 위험성이 더욱 높아졌다며 모임이나 만남, 행사, 회식을 자제하고 마스크 쓰기, 손 씻기, 환기 등 방역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세종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2차 접종 완료 3개월 이후 진행되는 3차(추가)접종에 적극참여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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