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세종시교육청이 인사혁신처와 체결한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임용 필기시험 위탁출제 업무협약을 14일 갱신했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세종시교육청-인사혁신처 간 지방공무원 9급 임용시험 위탁출제 협약은 지난 2018년에 처음 체결했고, 인사혁신처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세종시교육청을 포함하여 전국 시‧도교육청의 지방공무원 임용 필기시험 문제를 3년간 출제해왔다.
위탁출제 협약을 통해 시‧도교육청 예산 약 100억 원을 절감하였고, 인사혁신처의 문제출제, 정답 결정 및 소송지원 등 시‧도교육청의 출제업무 부담 감소 및 양질의 시험문제 출제‧공개로 시험의 공정성‧투명성 확보와 수험생의 알권리를 충족하는 성과도 있었다.
이번 협약 갱신으로 2022년부터 기술계고 졸업(예정)자 경력경쟁임용 필기시험 일부 과목도 인사혁신처에서 출제하게 되며 이를 통해 추가 예산 절감은 물론 행정의 효율성 향상 및 수험생의 알권리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찬웅 운영지원과장은 “인사혁신처의 원활한 시험 운영을 위하여 출제업무 인력 지원, 국가고시 시험장 제공 등의 지원 요청에 적극 협조하고, 위탁출제 과목을 확대하여 시험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지속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위탁 출제하지 않는 과목은 2013년부터 전국 시․도교육청 공동출제위원회에서 주관하여 출제하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