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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도심 구간 철도 지하화'…대전시 100년을 위한 밑그림 공개
  • 기사등록 2021-12-13 17: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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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대전시는 13일 대전 도심 내 철도로 인한 도시생활권 단절과 소음, 진동 등을 극복하기 위한 '대전도심 구간 경부·호남선 지하화 등 개발방안 연구 용역'에 대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경부선·호남선 지하화 마스터 플랜 표. (자료-대전시)

이날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도심 구간 경부·호남선 지하화 등 개발방안 연구 용역'은 지난 100여년 간 도심을 단절해 왔던 경부(13km)·호남선(11km) 등을 대상으로 철도지하화 방안과 상부공간(유휴부지) 활용계획, 역세권(신탄진역, 대전조차장, 대전역, 서대전역, 가수원역 등)개발 및 연계 활용 방안 등 종합적인 계획으로 도시경쟁력 확보 및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마스터 플랜 수립 용역이다.


이날 용역 착수보고회는 한국교통연구원 사업총괄 책임연구원(안정화)이 과업의 목표와 방향 등을 발표했다. 전재현 트램도시광역본부장 주재로 공원녹지과, 건설도로과, 트램건설과 등 관련 실·과장 및 관계 전문가 등이 참석해 과업 방향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듣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전시는 2020년 1월 경부·호남선 지하화 사업추진에 대해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한 결과, 장기적 관점에서 대전 도심 내 철도에 대한 지하화 검토가 필요하다고 결론 짓고 같은 해 지역 정치인과 공조해 정부로부터 연구용역비(15억원)을 확보했다. 올해 ‘대전도심 구간 경부·호남선 지하화 등 개발방안 연구용역'을 착수하게 됐다. 


전재현 대전시 트램도시광역본부장은 “앞으로 설문조사, 전문가 자문회의, 주민공청회를 통한 구상과 철도 운행 및 정비계획 등을 종합 분석하여 대전도심 구간 경부·호남선 지하화 사업의 실현성을 높이고, 내년 대선공약에 포함시키는 등 중앙정부 대응전략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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