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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최근 급격한 온도 저하로 화목보일러 사용이 늘고 있는 가운데 안전한 화목 보일러 사용이 요구되고 있다.


화목 보일러 화재 현장


세종시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6~2020년) 관내 화목보일러 화재는 총 40건으로 연평균 8건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27건(67.5%)이 겨울철에 발생했고 화목보일러의 주요 화재 원인은 ‘부주의’로 전체 화목보일러 화재 중 82.5%(33건)를 차지했다. 


세종 소방본부 직원들이 화목보일러 사용 농가를 방문, 점검하는 모습.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자료]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대부분 타고 남은 재를 방치하거나 화목보일러 주변에 목재 등을 가까운 곳에 보관하고 연통이나 화목보일러의 잘못된 설치로 인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세종소방본부는 화목보일러 화재 예방을 위해 의용소방대원과 화목보일러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화목보일러를 사용 중인 가구를 방문해 안전 지도를 벌일 예정이다. 


또한, 주택용 소방시설 미설치 가구에 대한 화재감지기와 소화기를 보급하고 취약가구 중 대상자를 선별해 화목보일러 화재진압용 간이스프링클러를 설치할 계획이다. 


김영근 대응예방과장은 “화목보일러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의 연료를 사용하는 이점도 있지만, 설치를 잘못하거나 안전조치 또는 주의사항을 지키지 않았을 경우 화재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에 사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전한 화목보일러 사용을 위해서는 보일러 사용 전 연통의 막힘 여부와 보일러 주변 인화성 물질을 다른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고 특히, 연소 중에는 보일러의 연소상태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특히 미사용일 때 연통에 새의 둥지나 설치류로 인한 연통이 막혀있을 수 있어 사용 전 연통의 배기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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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0-17 13:2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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