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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 가능성 이재명, 윤석열, 이낙연 순으로.... - 차기대선 후보 적합도 이재명 윤석열 따라잡았다.. 윤석열 1주 새 4.0%p 하락, 이재명 상승으로 28.4% 동률
  • 기사등록 2021-08-09 09: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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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TBS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8월 6~7일 이틀 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정기 주례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에서 윤석열 예비후보(이하 모든 예비후보는 후보로 표기)가 지난 주에 비해 4.0%p 하락하며 28.3%를 기록한 반면 지난 주 대비 1.0%p 상승한 이재명 예비후보가 28.4%로 오차범위 내에서 소폭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윤 후보가 한 주 사이 4.0%p 하락한 것은, 지난 6.25~26일 19회차 조사 때 직전 조사에 비해 5.6%p 하락(18회차 38.0% → 19회차 32.4%)한 이후 두 번째 낙폭이다. 


윤 후보는 지난 한 주 동안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때 방사능 누출은 없었다”라거나, 부정식품 관련 발언 등으로 연일 구설에 올랐다. 


윤 후보는 지난 3월 4일 검찰총장 사퇴 이후 줄곧 선두를 유지해왔다. 총장 사퇴 다음 날인 3월 5~6일 조사 당시 서울에서 39.8%의 지지를 받았지만, 이번 회차 조사에서는 25.2%를 얻어 14.6%가 하락했고, ▲여성(32.6%→27.0%, 5.6%p↓), ▲50대(35.3%→25.4%, 9.9%p↓), ▲자영업층(39.3%→28.6%, 10.7%p↓)에서 크게 떨어졌다.


특히, 응답자들에게 ‘현재 지지하는 후보가 누구냐와 관계없이 차기 대선 당선 가능성’을 물은 결과, 이재명 34.3% - 윤석열 33.4% - 이낙연 15.2% 후보 순으로 이재명 후보가 가장 높았다. 범 진보권 대선 후보 적합도는 이재명(31.4%) - 이낙연(19.8%) - 추미애(5.0%) - 박용진(4.8%) - 정세균(4.2%) 후보 순이었고 범 보수권 대선 후보 적합도는 윤석열(30.5%) - 홍준표(13.6%) - 유승민(10.2%) - 원희룡(5.7%) - 안철수(5.4%) - 최재형(5.3%) 후보 순이었고 이재명, 이낙연, 최재형 후보의 대선 후보 적합도가 소폭 상승한 반면 윤석열 후보 혼자만 4.0%p 하락하면서 후보 적합도에 대한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지지율 상위 후보의 특성을 보면, 이재명 후보는 ▲40대(43.4%), ▲광주/전라(36.2%), ▲블루칼라층(35.9%)⦁자영업층(34.2%), ▲진보성향층(44.8%),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52.1%), ▲더불어민주당 지지- 4 -층(51.2%)에서 가장 높았다. ▲50대(32.4%→40.6%, 8.2%p↑), ▲인천/경기(28.2%→33.4%, 5.2%p↑)⦁광주/전라(31.8%→36.2%, 4.4%p↑)에서 오르고, ▲대전/세종/충청(32.4%→27.8%, 4.6%p↓)에서 떨어졌다. 윤석열 후보는 ▲60세 이상(42.9%), ▲대구/경북(42.5%), ▲가정주부(48.5%), ▲보수성향층(48.5%),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 평가층(53.0%), ▲국민의힘 지지층(62.4%)에서 가장 높았다. 지난 주 대비 ▲여성(31.6%→27.0%, 4.6%p↓), ▲50대(35.4%→25.4%, 10.0%p↓)⦁30대(28.1%→21.4%, 6.7%p↓), ▲부산/울산/경남(41.2%→30.3%, 10.9%p↓)⦁서울(32.8%→25.2%, 7.6%p↓), ▲자영업층(35.3%→28.6%, 6.7%p↓), ▲국민의힘 지지층(68.1%→62.4%, 5.7%p↓)에서 평균 하락률 4.0%p보다 많이 빠졌다.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중도층이라고 응답한 층에서는 35.3%에서 32.3%로 3.0%p 떨어졌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혼전 양상이 지속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주 대비 3.5%p 상승한 35.4%, 국민의힘은 지난 주 대비 0.8%p 하락한 34.1%로 조사됐다.


지난 주 대비 더불어민주당은 ▲여성(34.1%→39.9%, 5.8%p↑), ▲50대(30.4%→41.0%, 10.6%p↑), ▲부산/울산/경남(27.4%→36.0%, 8.6%p↑)⦁인천/경기(33.2%→38.4%, 5.2%p↑), ▲자영업층(26.6%→33.0%, 6.4%p↑)에서 상승했다. 지난 주 대비 국민의힘은 ▲50대(33.4%→26.7%, 6.7%p↓), ▲부산/울산/경남(40.5%→31.9%, 8.6%↓), ▲학생(34.3%→23.6%, 10.7%p↓)에서 하락했다. 


이번 한사연 정기 여론조사는 TBS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8월 6~7일 이틀 간 실시했다.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ARS(자동응답)방식 100%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5.7%다. 2021년 7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셀가중).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www.ksoi.org)를 참조하면 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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