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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대전/박미서기자] 대전 대덕구가 오는 10월 전국 최초로 어린이 용돈수당 지급을 위해 용돈수당 지급과 관련한 제반사항을 심의·결정하는 ‘어린이 용돈수당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대덕구에 주소를 둔 만 10세 이상 12세 이하(초등학교 4~6학년 해당) 어린이를 대상으로 위원 모집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I‘어린이 용돈수당 운영위원회’ 위원 모집(사진-대덕구)


용돈수당은 ‘대덕의 아이는 대덕이 키운다’는 슬로건 아래, 자녀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 경감과 어린이 소비권리 보장, 건강한 경제주체로 성장 도모,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덕구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다.


또한, 위원회는 35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위원은 관내 21개 초등학교 학교장 추천과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의 신청을 받아 선정한다. 위원회는 용돈수당 전용 대덕e로움 카드 디자인이나 사용처, 그 밖에 용돈수당 지급과 관련한 사항을 어린이 입장에서 결정하게 된다. 위원으로 참여하고자 하는 어린이는 오는 7월 9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일자리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정현 구청장은 “용돈수당은 어린이를 위한 정책인 만큼 모든 정책결정은 어린이 눈높이에서 정해지는 것이 바람직하고 이를 위해 위원회를 구성하게 됐다”며 “용돈수당은 어린이들이 자기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올바른 경제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선한 영향력을 지닌 정책으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정책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돈수당은 지난 16일 구의회에서 관련 조례가 통과됨에 따라, 대덕구에 주민등록을 둔 만 10세 이상 12세 이하 어린이(초등학교 4~6학년 해당)에게 매월 2만원씩 지역화폐 대덕e로움으로 지급하게 됐다. 받은 용돈은 대덕구 내에서만 사용가능 하며, 구는 오는 10월부터 지급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는 용돈수당이 가정형편에 관계없이 모든 어린이가 경제적 기본권리를 누릴 수 있고, 학교에 의존한 경제교육을 탈피해 바람직한 경제관념을 형성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어린이 용돈수당은 지난 3월 발표한, 6대 분야 119개 사업으로 구성된 ‘모두에게 e로운 경제119 대덕형 경제모델’사업의 하나로, 구는 내년 대통령선거에 나오는 후보들이 공약으로 채택할 수 있도록 제안할 예정이다.


<무단저냊 및 재배포금지> 박미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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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6-28 16: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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