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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추진... 올해 부강·장군·전의·소정면보건지소 등 6곳 선정 - 쌍류보건진료소 전국 대표사업 32개 중 첫번째 준공
  • 기사등록 2021-06-10 16: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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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요셉기자] 세종시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추진’에 대해 브리핑을 했다.


세종시는 정부가 지난해 한국판 뉴딜 10대 과제를 발표하였으며, 그중 탄소 중립(Net-Zero)을 지향하는 그린뉴딜의 핵심사업의 하나로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태오 건설교통국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세종시)


세종시는 어린이·노약자 등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노후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에너지 성능개선, 실내 미세먼지 저감 등 환경을 개선하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 쌍류보건진료소, 송곡보건진료소, 양곡보건진료소, 연서면보건지소, 무지개어린이집, 연기어린이집 6개소에 대해 사업을 진행했으며, 올해에도 부강면보건지소, 장군면보건지소, 전의면보건지소, 소정면 보건지소, 황용보건진료소, 송학보건진료소 6개소가 추가 선정되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내·외단열재시공, 고성능 창호 교체, 고효율 냉난방장치 설치 등으로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는 한편, 폐열회수형 환기장치를 설치하여 이용자에게 공기질 개선 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그린리모델링 기술요소 개념도>



지난해 국토부 그린리모델링 공모 사업에서 선정된 국공립어린이집, 보건지소 등 6곳은 현재 총 19억 원(국비 14억/시비 5억)을 투입하여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6개소 중 올해 2월에 착공한 쌍류보건진료소 등 4개소는 4월~5월에 공사를 완료하여 쾌적하고 건강한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으며, 무지개어린이집은 현재 일시중지 중으로 방학 때 공사를 실시, 7월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 중 쌍류보건진료소는 에너지 절감과 환경개선 효과가 좋아 전국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사업으로 선정되었고, 지난 5월, 시그니처 사업으로 선정된 전국 32개소 중 첫 번째로 공사를 마쳐, 국토부 주관으로 준공식을 가졌다.


또한, 건축물 1차 에너지를 기준으로 시뮬레이션을 해본 결과 리모델링 이전에 비해 약 70%(355.4→117.4㎾h/㎡)의 에너지 소비량을 줄였다. 올해에도 그린리모델링 사업 공모에 응모한 결과, 장군면 보건지소 등 6개소가 최종 선정되었으며, 총 13억 원(국비 9억, 시비 4억)을 투입하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사업 대상이 준공 후 10년 이상이 지난 공공건축물로 기준이 확대되어 더 많은 노후공공건축물이 새단장할 수 있게 되었다.


세종시 김태오 건설교통국장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노후 공공건축물의 환경을 개선하여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 라고 말하며 아울러, "민간 부문까지 이 사업이 지원될 수 있도록 힘써 세종시의 건축물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녹색건축물이 늘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요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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