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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대전/박세종기자] 대전 대덕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판로개척과 비대면 경제활동 증가에 따른 플랫폼 기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대덕e로움 플랫폼 내 배달서비스 대코(Daeco) 배달을 오픈한다고 7일 밝혔다.


배달앱 대코 포스터(자료-대덕구)


대코(Daeco) 배달은 대덕구 내 점포를 대상으로 그동안 가맹점을 모집해왔고 270개 점포가 가맹점으로 가입함에 따라 우선적으로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 구는 관내 점포를 대상으로 가맹점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향후에는 대전시 전체로 가맹점을 넓혀 갈 계획이다.


대코(Daeco) 배달은 가맹점이 부담하는 수수료가 없고 PG수수료도 기존 배달업체보다 낮은 것이 장점이다. 온라인 주문 결제는 대덕e로움으로만 가능하고, 결제 금액에 대해서는 10% 캐시백을 지급받을 수 있다. 또한 대코(Daeco) 배달을 통해 구매한 사람 중 4주간 매주 50명을 추첨해 1만원을 대덕e로움 카드로 충전시켜 주는 오픈 기념 이벤트도 시행한다.


대덕구는 7만2000명에 이르는 대덕e로움 사용자들이 배달서비스를 이용함에 따라 소상공인 매출증대는 물론 온라인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외부 민간업체 사이트 연계가 아닌 지역화폐 플랫폼 내 독자적인 배달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는 데 그 의미가 크다.


박정현 구청장은 “코로나19는 플랫폼 기반의 새로운 경제 틀을 만들어가야 한다는 당위성을 던져 줬고 이에 선도적으로 우리 구는 지역화폐 플랫폼 기반의 배달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라며 “시민들에게는 더 편리한 쇼핑환경을, 소상공인들에겐 더 많은 매출증대를 가져올 수 있도록 대코(Daeco) 배달 운영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3월 6대 분야 119개 사업으로 구성된 모두에게 e로운 경제119‘대덕형 경제모델’을 발표한 바 있고, 대코(Daeco) 배달은 비대면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대코(Daeco)는 대덕 경제(Daedeok economy), 대덕 공동체(Daedeok community), 대덕화폐(Daedeok coin)라는 의미를 함축적으로 지닌 단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박세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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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6-07 16:5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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