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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더 이상 추가 감염 없어”...주기적 선제검사로 조기발견 성과 - 오늘부터 65세 이상 백신접종… 적극 접종 받기를
  • 기사등록 2021-05-27 13: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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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26일 기준으로 코로나 19 발생 현황에 대해 어린이집 관련 추가 감염은 더 이상 없다고 밝혔다.


남궁호 보건복지국장의 브리핑 모습(사진-세종시)


세종시는 지난 26일 확진자 8명이 추가 발생했으며, 어제까지 누적 확진자는 462명으로 이 중 63명이 격리치료 중이고 모두 양호하다고 밝히며 어제 추가 확진된 8명은 금남면 소재 사업장 관련 4명, 확진자 가족 1명, 감염경로 조사 중 3명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세종시에서는 코로나 19 집단감염 사례가 2건 발생하였으며, 먼저 금남면 소재 식품제조가공업체 집단 발생에 대해 지난 5월 25일 해당 업체 근무자가 최초로 확진된 이후 즉시 신속한 현장조사를 시행하고, 직원 110명에 대해 전수 검사를 시행하여 현재까지 세종시에서 8명, 타 시도 2명이 확진되어 총 10명이 발생했다.


현장 역학조사를 통해 직원 101명에 대해 밀접접촉자로 분류하여 자가격리 조치를 하였으며, 지역사회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해 지속해서 관리하도록 하겠다고 세종시는 밝혔다.


한편 어린이집 집단감염은 지난 22일 1명이 발생한 이후 23일 14명, 24일 9명으로 총 24명이 확진자가 발생했다. 밀접접촉자 97명은 현재 자가격리 중이며, 신속한 대응으로 24일 이후부터 추가 발생이 없었고,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세종시는 설명하며 관내 어린이집 전체 휴원은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어린이집에 대해 마스크 착용 및 주기적인 환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토록 하고 있으며, 특별점검을 시행하는 등 관리를 강화한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이번에 선제검사로 어린이집 집단감염을 확인, 확산을 최소화할 수 있었으며 세종시 전체 보육 교직원에 대해 월 1회 주기적으로 선제검사를 해왔던바 이번에 어린이집에서 조기에 확진자를 발견, 전체 구성원 및 가족 등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한 것이라고 세종시는 밝혔다.


세종시는 현재 선제검사를 통해 숨어있는 확진자를 조기 발견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요양병원, 요양시설, 장애인 거주시설 등의 취약시설과 보육 교직원, 학원․교습소 강사 등을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언제 어디서든 방역수칙을 지키고, 조금이라도 의심증상이 있으면 무료검사가 가능하므로 즉시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으시기 바란다고 보건당국은 당부했다.


이어 코로나 19 예방접종은 5월 26일 18시 기준 세종시 대상자 2만 7,854명 중 2만 342명이 1차 접종을 완료하여 접종률 73%를 달성하여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오늘부터 접종을 시작하는 65세 이상 어르신 등의 예방접종 예약도 차질 없이 진행되어 65.7%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시민들께서도 하루빨리 소중하고 안전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정해진 순서에 따라 예방접종에 참여해주실 것을 다시한번 요청드리며 공격적인 진단검사와 신속한 역학조사, 충분한 의료대응체계를 갖추기 위해 현장 방역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세종시 보건당국은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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