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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13일부터 콜버스‘셔클’운영... 버스도 승객이 원하는 곳에서 승하차 - 1생활권(고운∙아름∙종촌∙어진·도담동) 마을 이동, BRT 연결 서비스
  • 기사등록 2021-04-01 12: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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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오는 13일부터 1 생활권 일원에서 커뮤니티 수요 응답형 버스 ‘셔클’을 운행한다고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4월 1일 커뮤니티 수요 응답형 모빌리티서비스 도입·운행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세종시)


순환이동수단인 셔틀(Shuttle)과 지역을 의미하는 써클(Circle)의 합성어인 ‘셔클’은 인공지능(AI) 기능을 갖춘 11인승 버스로 수요자(승객)의 요구에 따라 버스를 운행하는, 새로운 형태의 지역사회(도심 생활권) 안에서 수요자의 요구에 따라 운행하는 일종의 ‘콜 버스’ 개념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세종시는 설명했다.

 

이는 규제샌드박스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국가 스마트도시위원회가 규제 특례를 허용하여, 세종시 1 생활권 일원에서 처음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됐으며, 시범사업 기간은 올 4월부터 8월까지라고 했다.


셔클은 세종시가 현대자동차와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현대차가 AI(인공지능) 기반의 운행 플랫폼을 제공하고, 세종교통공사에서 운영을 맡게 된다. 4월 13일(화)부터 1 생활권(고운·아름·종촌·어진·도담동)에서 본격적으로 운행을 시작하며, 8월까지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9월부터 2 생활권까지 확대하고, 내년 3월에는 신도심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세종시는 설명했다.


운행 시간은 기존 대중교통과 연계하기 위해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이며, 평일에는 12대, 주말과 휴일에는 9대를 운영할 계획이며 이용 방법은 이용자가 셔클앱에 목적지, 인원 등의 조건을 입력하면 1 생활권 300여 개의 가상 정류장 중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서 대기하도록 안내하고, 실시간으로 배차를 하게 된다.


탑승 후에는 실시간 교통상황을 반영하여 최적의 길로 운행하며, 여러 명이 동시에 목적지를 설정하더라도 AI를 통해 최적의 경로를 찾아 이동하게 된다. 요금은 초기 3개월은 할인제로 운영하며, 정액권은 1인이 1일 4회까지 이용할 수 있는 기본형 상품이 월 3만7,000원, 가족 2인이 1일 20회까지 이용 가능한 플러스 상품은 월 7만7,000원이다.


기존의 대중교통은 이용객이 이미 확정된 운행 시간과 노선에 따라 교통수단을 이용했으나, 셔클 이용객의 요구에 맞춰 교통수단을 탄력적으로 제공하게 되며 셔클을 통해 기존 BRT와의 접근성이 향상되어 생활권 내 이동이 편리해지고, 자가용 이용률이 낮아져 교통혼잡 완화, 도로 정체 및 주차난 해소 등의 다양한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며 셔클은 기존 대중교통 서비스를, 플랫폼 중심의 통합서비스로 전환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BRT 도로 전기 굴절버스 추가 도입에 대해 세종시는 이달부터 전기굴절버스를 8대 더 운영하기로 했으며 4월 8일부터 정식 운행할 예정으로, 1일부터 7일까지 시범 운행하여, 사전에 문제점을 보완·개선한다고 밝혔다.


운영노선은 B0 노선 전체인 세종시외고속터미널→국책연구단지→정부세종청사→세종시외고속터미널 노선 전체를  전기굴절버스(총 12대)로 운행할 계획이며, 출퇴근 시간에는 기존처럼 10분마다, 이외에는 12분 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으로 전기굴절버스는 신속성과 정시성을 확보하고 수송력을 높여, 도시철도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세종시는 ’셔클‘을 통해 대중교통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앞으로도 다양한 미래교통 수단을 도입하여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향상시키겠으며 이번에 추가 도입하는 전기 굴절버스도 그동안의 운영을 바탕으로 성능과 기능을 더 개선하여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자리잡도록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세종시는 자율차 규제자유특구에 걸맞게 새로운 첨단교통수단을 계속 도입하여 운영함으로써, 대중교통이 잘 구현된 스마트시티를 완성하는 한편 대한민국 미래교통 수단의 산업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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