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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버스와 운행이 가능한 레벨3 자율주행 세종시에서 실증 개시 - 레벨3 자율주행·정밀정차·승하차 예약 알림 등 검증
  • 기사등록 2020-12-02 14:4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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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요셉기자] 일반 차량 간 간격과 도로 여건에 맞춰 속도를 조절하고, 버스 정류장 정차 면에 맞춰 정밀정차가 가능한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 대형 버스 싫증이 세종시 내 BRT 노선 일부 구간에 시연되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애초 세종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노선 6㎞ 구간에서 펼쳐질 시연행사는 세종시 코로나 19 재 확산 여파로 세종시 첨단 BRT 차고지에서 국토교통부 앞까지만 손명수 국토부 제2차관, 조상호 세종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소수의 내빈만이 탑승한 체 시연을 가졌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오늘 시연된 자율협력주행은 자율주행차 및 일반 차량이 인프라와 협력해 안전한 도로주행을 구현하는 기술로, 현재 서울, 제주 등 전국 600㎞에서 서비스를 제공 중이고, 세종시와 국토교통부가 함께 도심 환경에서 자율주행 기반의 대중교통수단 운행을 목표로 지난 2018년부터 관련 기술을 연구·개발해오고 있으며, 오는 2021년 12월까지 총 134.4억 원을 투입, 실시될 예정이다.


세종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노선 일부 구간에서 펼쳐진 이 날 시연에서는 일반 차량과 혼재된 상태에서의 자율주행, 정류장 정밀정차, 버스와 인프라 간 통신, 승하차 예약 알림 등의 서비스가 선보였으며, 이번에 시연된 자율주행 기술은 레벨3으로, 차량통행이 적은 도로에서 중소형 버스로 시연했던 작년과 달리, 다른 버스가 운행하는 노선을 따라 대형 버스 운행이 가능한 수준이다.


레벨3은 차량 주행 책임이 자율주행 시스템에 있으며 탑승자는 위급상황에서 운행을 관리하는 보조역할을 수행하는 단계로, 자율주행 시스템이 차량제어와 운전 환경을 동시에 인식할 수 있어야 한다.


세종시와 국토부는 내년에는 주요 노선을 운행하는 대형 버스에서 승객의 집 앞까지 운행하는 중소형 버스로 환승하는 자율협력주행 기반의 복합적인 환승 시스템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환승 서비스는 버스 정류장이 아닌 곳에서 승객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승하차를 예약하면 자율주행 버스가 실시간으로 경로를 변경해 승객을 태우거나 내려주는 수요 응답형으로 개발이 추진된다.


조상호 경제부시장은 “세종시는 자율주행이라는 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라며 “이번에 국토부가 지정한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지구 등을 활용해 앞으로도 자율주행 상용화 선도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요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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