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종합/이향순 기자] 낮에는 유인으로 야간에는 무인으로 운영되는 혼합형(하이브리드형) 무인 점포 2호점(스마트슈퍼)이 19일 개점행사를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11월 19일(목) 여의도에 있는 중소기업중앙회 구내 나들가게에서 스마트슈퍼 2호점 개점행사를 열고 비대면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한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모델 사례로 스마트슈퍼 육성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낮에는 유인으로 야간은 무인 운영되는 혼합형(하이브리드형) 무인 점포로 무인 출입 장비, 무인 계산대, 보안시스템 등 스마트기술‧장비 도입과 디지털 경영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동네슈퍼 모델인 스마트슈퍼 2호점 개점행사에 참석한 중기부 조주현 소상공인정책실장은 무인 출입과 셀프 계산 등 스마트기술을 시연하고 무인 구매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전국에 5만여 개가 운영 중인 대표적 서민 업종인 동네슈퍼는 자본력과 정보 부족으로 비대면 디지털 유통환경 변화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하루 16시간 이상의 가족 노동으로 운영되는 게 현 상황이지만 스마트슈퍼는 무인 출입 장비, 무인 계산대, 보안시스템 등 스마트기술‧장비 도입과 디지털 경영을 기반으로 야간에 무인 운영으로 추가 매출을 가능하게 하고 노동시간 단축으로 소상공인 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어 소상공인 디지털화의 모델 사례로 동네슈퍼의 자생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9월 28일 개장해 운영 중인 스마트슈퍼 1호점 형제슈퍼(서울시 동작구 소재)는 스마트슈퍼 전환 후 하루평균 매출이 36% 증가했고 무인 운영되는 심야 시간 매출은 72%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에 중기부는 올해 5개의 스마트슈퍼 시범점포를 운영한 후, 내년부터 연간 800개 규모로 스마트슈퍼를 본격 육성할 예정이다.
스마트슈퍼 2호점 개점행사에 참석한 중기부 조주현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스마트슈퍼는 비대면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의 대표적 모델이며 코로나 19로 어려워진 소상공인에 매출 증가와 저녁이 있는 삶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방침대로 내년부터 연간 800개의 스마트슈퍼가 육성되면 가족이 운영하는 대표적 서민 업종인 동네슈퍼가 정부 지원으로 주간은 유인, 야간은 무인으로, 스마트를 장착하고 기존 대형화된 상권에 맞서게 될 것으로 기대되는 동시에 소상공인들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향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