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백승원 기자] 한국감정원은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에 관리비를 공개해야하는 의무대상 공동주택은 2015년 840만 세대였던 것이 꾸준히 증가해 2017년에 900만 세대를 돌파, 2019년에는 1만 6,700단지 997만 세대, 관리비 규모는 19조 7,000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k-apt는 공동주택 관리비의 투명성 제고 및 건전한 관리문화 정착 도모를 위해 관리비 공개의무대상 공동주택의 관리비를 공개하고 있다.
관리비 규모는 2015년 연 16조원, 2017년 연 17조 3,000억원, 지난해에는 연 19조 7,000억원 규모로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관리비 19조 7,000억원 중 공용관리비는 9조 4,000억원(48.0%), 개별사용료는 8조 8,000억원(44.6%), 장기수선충당금은 1조 5,000억원(7.4%)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용관리비의 상승추세는 신축아파트를 중심으로 커뮤니티센터 등 공용공간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고 있는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이고, 장기수선충당금의 상승추세는 공동주택의 장수명화, 안정성 추구 성향, 경과년수 10년 이상의 공동주택 비율이 2015년 66.4%에서 2017년 69.4%, 2019년 73.6%로 증가추세에 있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공용관리비 9조 4,000억원중 인건비는 3조 5,000억원(36.9%), 청소비 1조 7,000억원(17.7%), 경비비 3조원(32.1%), 기타비용(수선유지비, 승강기유지비 등)은 1조 3,000억원(13.3%)인 것으로 나타났다.
양기돈 한국감정원 부동산시장관리본부장은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을 더욱 고도화하여 관리비 부과와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고, 공동주택 관리분야 정부정책 결정시 도움이 될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동주택 관리비 정보는‘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또는‘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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