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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시자원봉사센터 어깨동무봉사단이 세종시 부강면 거주 다문화 가정에 대한 집수리 봉사를 실시해 주변에 따뜻한 미담을 전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10일 세종시 부강면 소재 다문화 가정의 집수리 봉사를 마치고 기념 촬영하는 세종시자원봉사센터 어깨동무 봉사단. [사진-세종시자원봉사센터]좌) 세종시자원봉사센터 어깨동무봉사단 회원들이 손수 집수리를 하는 모습과 집수리가 끝난 거실 전경. [사진-세종시자원봉사센터]세종시자원봉사센터 어깨동무봉사단 회원들이 손수 낡은 주방을 털어내고 쾌적하고 청결한 주방으로...[사진-세종시자원봉사센터]


세종시자원봉사센터 어깨동무 봉사단은 2019 자원봉사이그나이트 V-Korea 대회 대상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여 받은 상금 85만 원 전액과 카카오같이가치 ‘작지만 소중한 어깨동무의 힘을 보여주세요!’ 모금을 통해 모아진 기부금 115만 원으로 손수 자재를 구입하고 어깨동무봉사단(단장 이재경) 회원 15명이 참여, 도배· 장판·씽크대 교체, 등기구 교체, 페인트, 청소 등 집 내부 전체 리모델링 작업을 실시 하였다. 


이번 어깨동무봉사단의 집수리 대상자는 부강면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으로 부모님과 초등학생 자녀 3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어머니는 한국 국적을 취득하지 못해 취업이 어렵고, 아버지는 교대를 근무를 하고 있어 어린 자녀들을 돌보기도 쉽지 않고, 집안을 정리하거나 수리하지 못해 어린 자녀들이 좋지 않은 환경에서 지내고 있어서 안타깝게 여긴 관내 기관의 집수리 추천으로 이루어 졌다.


집수리 공사가 끝나고 대상자는 “무료로 집수리를 실시하는 도움의 손길이 TV에서만 보던 일이었는데, 실제로 나에게 이루어지다니 너무 감격스럽고 봉사자들이 아무런 댓가없이 아침 일찍부터 늦게까지 하루종일 활동하시는 모습을 보니 감사하고 앞으로 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의지가 생긴다”라고 벅찬 감동을 애써 참으며 봉사단을 향해 감사를 표시했다.


박종복 세종시자원봉사센터장은 앞으로도 어깨동무봉사단과 함께 저소득·장애인·다문화·조손·한부모·독거가구 등 사회적 약자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쾌적하고 청결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모든 자원봉사자들과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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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2-12 09: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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