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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도 넘은 세종시 안전무시관행 조장 - 민간업체에는 안전을 강조하고 정작 내가 하는 공사 안전관리는 수수방관으로...
  • 기사등록 2019-12-19 15:4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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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세종시가 12월 21일부터 내년 2월 16일까지 운영 하는 시청 앞 야외스케이트장에 대한 주무부서의 안전관리가 엉망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집행부의 안전에 대한 무시 관행이 도마 위에 올랐다.


시청 앞 잔디광장에 설치 중인 야외스케이트장 설치공사에 안전모와 안전띠를 장착하지 않은 체 강행하는 공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은 아무런 안전장비도 착용하지 않은 체 지붕 위에서 공사하는 작업자들. [사진-대전인터넷신문]위험천만의 자재들이 아무렇게나 방치되면서 불안감을 조성하는 현장. 언젠가는 시민이 시청을 방문하는 민원인이 이용할 인도 위에 자재와 쓰레기가…. [사진-대전인터넷신문]현장에서 가장 큰 절단 사고의 주법으로 지목된 자동 톱에 안전덮개를 장착하지 않은 체 사용하고, 절단하면서 발생하는 입자가 고운 톱밥 등은 별도의 채집장치를 통해 수거 처리해야 하지만 무대포식 공사로 인해 미세한 톱밥이 잔디 속으로 파고들어 시민의 건강을 위협하는데도 담당 공무원들의 무지 속에 방치되는 현장. [사진-대전인터넷신문]대다수의 시청공무원이 출퇴근하고 점심시간에 주로 이용하는 인도임에도 공사장과 인도를 분리하는 경계가 설치되지 않은 채 방치된 모습. 작업중 혹여 못이라도 튄다면…. [사진-대전인터넷신문]


민간업체에는 안전관리 준수를 요구하며 각종 점검을 하는 세종시가 정작 세종시에서 발주한 공사에 대해서는 안전을 무시하며 공사를 강행 빈축을 사고 있다. 


세종시가 관내 어린이들의 건전한 놀이문화 제공을 위해 5억 원에 가까운 비용을 지불하며 위탁한 스케이트장 운영 설치가 안전관리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체 강행되면서 시민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스케이트장 설치를 위한 공사를 진행하면서 경사진 지붕 위에서 안전모와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고 안전덮개 없는 자동 톱 사용, 바싹 마른 잔디 위에서 소화기 하나 없이 용접하는 등의 장면이 이곳을 지나는 시민과 공무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지만 이를 관리·감독하는 공무원의 부재 속에 불안 불안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 행사를 주관하는 산림공원과 관계자는 설치공사가 행사 1식으로 계약되었기 때문에 공사에 대한 안전관리를 세세하게 할 수 없다는 황당한 답변과 함께 본지 기자가 위험 상황을 촬영했는데도 불구하고 안전덮개가 설치되었다는 등의 황당한 답변으로 일관했다.


각종 공사의 안전관리를 지도 감독해야 할 집행부가 정작 집행부 주도의 공사에서는 안전을 무시하는 관행을 일삼고 있는 것은 그 무엇으로도 변명할 수 없을 것이며, 특히 안전을 무시하는 집행부가 누구에게 안전을 강조할 수 있을지가 의문이다. 주최 측의 주장대로 아무리 행사로 계약을 했더라도 공사가 수반된다면 당연히 안전관리 준수 지도 감독 책임은 세종시에 있다고 본다.


안전관리 무시 관행을 척결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앞장서고 있는 지금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이 과연 정부와 지자체에 대한 신뢰를 보낼까? 의구심만 들게 할 뿐이다. 


한편 지난해 스케이트장을 이용한 이용자는 42,915명으로 이 중 15,235명은 국가유공자, 3자녀 가정,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이 무료로 스케이트장을 이용했고 입장료 수입은 32,226,840원으로 나타났으며, 올해는 각종 시설물 추가설치로 운영업체에 지급한 금액만도 4억5천만 원에 이르고 이와 별도로 운영 기간에 발생하는 전기료는 세종시에서 별도로 지원한다는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전기 사용료 약 4천만 원을 별도 지급하기로 운영사와 계약을 해놓고도 여론을 의식해서인지 몰라도 2천만 원만 지급하겠다며 횡설수설하는 담당자의 답변에 의혹만 커지고 있는 상태다. 자칫 담당자의 주장대로 전기 사용료 4천만 원을 지원하기로 계약을 해놓고 2천만 원만 지원한다면 갑질에 하도급 위반이 적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운영비 4억 5천만 원과 전기 사용료 4천만 원 예상 입장 수입 약 4천에서 5천만 원을 합한 5억 4천여만 원은 운영 기간 58일 대비 하루 업체운영비로 9.3백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일 이용객 740명을 가정했을 때 1인당 약 1만3천 원의 경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아무쪼록 시민을 위한 시설인 만큼 집행부 공무원들이 투명하고 진정성 있는 관리와 계획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는 지금 사명감으로 무장된 공무원상으로 시민을 위한 시민의 대변자로 거듭나길 기대해본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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