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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대표로 참가한 소담 중학교, 전국 중·고생 심폐소생술 대회 ‘대상’ 수상 - ‘5분의 기적’응급치료, 소담중 학생들 전국 최고 실력 입증
  • 기사등록 2019-11-25 11:42:18
  • 기사수정 2019-11-25 11:4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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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인터넷신문=세종/박미서기자] 세종시 소담 중학교 학생들이 전국 중·고등학생 심폐소생술 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전국 중·고등학생 심폐소생술 대회에 참가하여 대상을 수상한 소담 중학교 팀 왼쪽부터 김혜인(2학년), 유하은(3학년), 심의정(2학년), 김민지(1학년) 학생, 박경숙 교사(사진-세종시교육청)


세종시 대표로 참가한 소담 중학교 팀(박경숙 교사, 유하은, 김혜인, 심의정, 김민지 학생)이 지난 23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년 전국 중·고등학생 심폐소생술 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세종시교육청은 25일 밝혔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경남교육청과 대한적십자사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학교 구성원의 심폐소생술에 대한 동기 유발과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전국 17개 시·도에서 사전 대회를 거쳐 대상을 받은 중학교 17개 팀, 고등학교 17개 팀 등 총 136명의 학생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지난해 전국대회에서도 이미 우수상을 받은 바 있는 소담 중은 평소 응급처치 교육과 생활화에 힘써온 결과, 지난 11월 3일 지역 예선인 제55회 응급처치법 경연대회에서 필기와 실기 시험을 통해 대상인 교육감상을 받았으며, 올해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거머쥐는 기쁨을 누리게 되었다.


심폐소생술은 심장과 폐의 활동이 멈추었을 때 인공적으로 혈액을 순환시키고 호흡을 돕는 응급치료법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전국 대표 선수들은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응급 대처 과정인 심폐소생술과 자동 제세동기 사용법을 선보였다.


대회에 참가한 유하은(3학년) 학생은 “5분의 기적으로 사람을 살릴 수 있는 심폐소생술을 몸으로 익히려면 연습이 가장 중요하며 이번 계기로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능력을 키운 것 같아 보람 있었다”라며, “앞으로 의사가 되어 더 많은 사람을 살릴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는 장래 희망도 밝혔다. 


참가 학생들을 지도한 박경숙 교사는 “대회 준비 과정에서 학생들이 생명의 소중함과 존엄성을 배우고 자신을 사랑하고 가족과 친구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학생들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황덕수 교장은 “앞으로도 소담 중학교는 각종 사고와 재난에 대비한 실질적인 안전 교육이 꾸준히 실시될 수 있도록 하겠으며, 모든 학생이 응급상황 대처 능력과 안전의식을 고취할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미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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