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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희 세종시의회 의원 영농폐기물 공동 집하장 관리 개선 방안에 대해 제언 - 영농폐기물의 무단투기, 별도의 매립, 불법 소각은 미세먼지, 토양, 수질, 농약병, 살충제 주변 토양과 수질의 오염원
  • 기사등록 2019-05-20 15:4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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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이윤희 세종시의회 의원이 20일 제56회 세종시 1차 정례회에서 5분발언을 통해 세종시의 건강한 농촌 환경 조성을 위한 영농폐기물 공동 집하장 관리 개선 방안에 대해 제언하였다.


이윤희 세종시의회 의원이 20일 제56회 세종시 1차 정례회에서 5분발언을 통해 세종시의 건강한 농촌 환경 조성을 위한 영농폐기물 공동 집하장 관리 개선 방안에 대해 제언하고 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이 의원은 농촌은 과거의 단순한 식량생산 공간에서 벗어나 우리에게 고향의 향수를 전하고 문화유산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하고, 현재 농촌은 일반적으로 환경 수준이 양호할 것이라고 인식되고 있지만 보건 환경적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도심에 비해 소외되고 있는 현실을 지적했다.


세종시는 도농 활성화, 안전한 먹거리, 고령 친화도시 등을 시의 주요 정책으로 설정하여 보다 나은 농촌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농촌지역은 면적이 넓고 영농폐기물 발생원이 넓게 산재되어 있어 관리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영농폐기물의 무단투기, 별도의 매립, 불법 소각은 미세먼지, 토양, 수질, 농작물의 오염원이 되고 있고, 또한 농약병, 살충제 비닐 안에 남아있는 잔류 농약성분은 주변 토양과 수질의 오염원이 되고 있어 이에 대한 관리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동 집하장은 영농폐기물을 폐비닐류, 폐농약용기류 등 재질별로 수거해 재활용하기까지 중간보관소 역할을 하는 곳이고, 농가들에 의해 공동집하장으로 운반된 영농폐기물은 수거량에 따라 마을단위·개인별로 수거보상금이 지급되며, 한국환경공단에서 계약 체결한 민간 수거위탁자에 의해 일정 이상이 되면 수거되고 있지만, 확대 운영되고 있는 공동 집하장 실제 현장을 방문한 결과 영농폐기물이 제때 수거되지 않아 폐기물이 산을 이루거나 집하장 밖으로 쌓여 있어 농촌 환경의 미관을 크게 저해하고 있다며 이는 세종시가 지난 한 해 동안 수거한 영농폐기물이 198t인데도 불구하고 올해는 현재까지 5.4t을 수거하는 등 지난해 대비 수거율이 2.7%에 그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공동 집하장 대부분이 소하천과 연결된 부분이 많아 비가 오면 버려져 있는 살충제나 농약봉지의 잔여물이 땅으로 스며들기 때문에 집하장 인접 땅에서 농사가 이루어지는 것은 안전한 먹거리의 위협요소로 향후 위치설정의 적절성을 따져보고 이동배치도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히려 영농폐기물을 잘 관리하려고 설치한 공동 집하장은 건강한 농촌 환경을 위협하고, 미세먼지 및 모기 등 해충 발생의 온상지가 되고 있는 현실에 대해 수거집중기간에 인력을 투입하여 바로 수거업체에 인계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를 요청하였다. 아울러 공동집하장을 관리하는 이장 및 소유주를 대상으로 배출 요령에 대한 교육과 매뉴얼 제공이 필요하며 배출요령에 대한 게시판을 노인 분들이 볼 수 있도록 크게 제작 후 부착해 줄 것과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 담당자를 지정하여 수거 시 분리배출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주기적인 집하장 방문을 통해 폐기물이 방치되는 일이 없도록 시스템화 하길 당부 했다. 


특히 타 지자체의 자연분해 필름 등 친환경 영농자재 보급 확대와 수거 경진대회 등 캠페인 및 홍보활동을 예를 들며 공무원과 세종시민 모두가 함께 노력해 주시길 당부하였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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