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공동캠퍼스 조성 당초계획보다 2년 늦은 2023년 준공 2024년 개교한다 - 완성도 높은 건축설계 위해 설계공모 실시, 학생정원 5천 명에서 3천~4천 명 조정, 추진일정 21년에서 23년으로 조정, 대학 여건에 따라 기숙사도 별도 건립 등 운영계획 변경
  • 기사등록 2019-05-03 10:47:24
기사수정

[대전인터넷신문=세종/박미서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내 국내․외 우수대학을 유치하기 위한 4-2생활권 공동캠퍼스 조성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 공동캠퍼스 조성․운영계획(변경)’을 행복도시건설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국토교통부장관, 김기호 서울시립대 명예교수, 이하 추진위) 심의를 거쳐 5월 1일(수) 확정했다고 밝혔다.


김진숙 행복청장이 지난 1일 행복도시건설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행복청 제공]

행복도시 내 공동캠퍼스 조성이 당초계획보다 2년 늦은 2023년 준공 2024년 개교한다. 사진은 공동캐퍼스가 조성될 예정부지. [자료-네이버지도 캡쳐]


행복도시 공동캠퍼스 조성․운영계획의 주요 변경사항으로는 완성도 높은 건축설계를 위해 설계공모를 실시하고,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총 학생정원을 기존 5천 명에서 3천~4천 명으로 조정, 설계공모 실시 등에 따른 추진일정을 21년에서 23년으로 조정하며, 한국사학재단이 대학 여건을 반영한 행복(연합)기숙사도 별도 건립하기로 하였다.


이날 추진위에서는 2019년 행복청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 및 추진위 소위원회 구성안 심의도 함께 진행되었다.


공동캠퍼스 조성 근거 등을 명시한 행복도시법 및 같은 법 시행령이 2018년 4월 25일 시행되었지만, 행복도시는 건설 2단계(2016~2020년)를 맞아 도시 자족기능 및 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핵심시설인 대학유치가 필수적이나, 대학 구조개혁 및 대학들의 열악한 재정여건 등으로 유치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공동캠퍼스는 국내외 대학들이 대학별 독자적 캠퍼스를 건립할 수 없는 한계를 극복하고자 다수의 대학과 연구기관이 임차로 입주하여, 교육 및 연구시설은 독자적으로 사용하면서 도서관, 체육관 등 지원시설은 공동으로 사용하는 새로운 유형의 대학 모델이다.


특히, 공동캠퍼스는 입주 기관 간 교육-연구-산학협력을 연계할 수 있는 공동교육 및 연구, 산학협력 프로그램의 운영을 통해 산학연 협력의 선순환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행복도시의 자족성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미 세계적 명문대학인 트리니티 대학과, 산타첼리아, 충남대 의학바이오융합캠퍼스, 카이스트 융합의과학원 등 국내외 유수대학들이 입주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행복청은 입주의사를 표명한 대학들의 최종 입주확정을 위한 공고를 20년 상반기로 계획하고, 최종 입주가 확정된 대학들과 MOA를 체결할 예정이며, 어느 정도 입주가 가시화된 트리니티 대학과, 산타첼리아, 충남대 의학바이오융합캠퍼스, 카이스트 융합의과학원과는 공동캠퍼스 조성․운영계획 변경에 대해 사전 논의를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행복청 관계자는 “공동캠퍼스 조성․운영계획 확정에 따라 ‘19년 말까지 관련 제도정비를 완료하고 ’23년 준공, ‘24년 개교를 목표로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박미서기자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9-05-03 10:47:24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최신뉴스더보기
유니세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