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인터넷신문=세종/최요셉기자]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는 오는 9월부터 시작하여 ’21년 2월까지 조명, 스크린도어, 태양광, 무선인터넷(Wi-Fi), 버스정보안내시설 등 기본적 편의시설 설치가 되어있는 신교통형 간선급행버스체계(이하 BRT) 정류장 설치 1단계 사업(13개 정류장/ 26개소) 공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진하는 1단계 사업은 올 연말 도입되는 친환경·대용량 전기굴절버스로 약 100명이 탑승할수 있는 이용자 편의 중심으로 건설할 예정이며, 정류장 형식은 기존 시범사업 첫마을, 도램마을, 정부청사북측의 3개 정류장과 동일한 반개방형 정육면체 형태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주 된사항은 장애인과 같이 교통약자가 휠체어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승강기 및 승강장 높이와 대기 공간 확대, 지하철이나 경전철 승강장 위에 고정벽과 가동문을 설치해 차량의 출입문과 연동하여 개폐될 수 있도록 만든 승객 안전을 위한 스크린도어 방식이 개선된다.
더불어 혹서기 와 혹한기에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냉온열 의자설치, 화재발생 및 응급상황을 위한 소화기와 비상전화 설치 등의 건의사항도 반영되는 한편, 유지관리 비용의 절감 차원에서 현재 외국 제품인 투명 발광 다이오드(LED) 광고 표출방식을 국산 범용부품으로 대체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시설 유지관리 기관이 세종시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성진 행복청 교통계획과장은 “건설과정 중 버스이용에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시민들의 넓은 이해와 협조를 구한다”면서 “행복도시가 명실상부한 BRT 중심의 대중교통중심도시로 자리매김 하도록 첨단 기반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요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