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에 ▲스마트 LED 바닥경광등, ▲운전자 감속유도장치, ▲말하는 스마트 횡단보도 알림이, ▲스몸비(스마트폰+좀비)깨우기, ▲신호에 따라 바닥 색깔 변하는 LED 바닥 신호등, 등이 접목된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 횡단보도가 구축된다.
세종특별자치시의 ‘횡단보도 사고 방지를 위한 사물인터넷 활용 시스템 구축 계획’이 행정안전부의 ‘국민참여 협업 프로젝트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7천만 원을 확보하고 시비 7천만 원 등 총 사업비 1억4천만 원을 투입 올해 안으로 완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세종시는 6월 중으로 시공무원 1명, 경찰서, 학교, 도로교통공단의 추천을 받아 각 1명씩, 시민, 학부모, 전문가로 구성된 6~8명 내외의 프로잭트 팀을 구성 최종안을 도출할 계획이며, 아울러 행안부는 세종형 스마트횡단보도에 대한 용역을 5월 중에 공고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 선정에 따라 총 1억 4,000만 원(국비 포함)을 투입해 관내 신도심과 구도심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 2곳에 스마트 횡단보도를 구축할 계획이고, 스마트 횡단보도에는 ▲운전자가 횡단보도임을 쉽게 인지할 수 있는 스마트 LED 바닥경광등, ▲과속방지턱 및 카메라 등의 설치로 운전자 감속을 유도하는 유도장치 ▲접근하는 차량을 세서에서 인식하고, ‘차랼 접근중’, 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반복 방송을 하는 말하는 스마트 횡단보도 알림이 ▲스마트폰의 앱을 작동시켜 소리와 진동 및 팝업창에 차조심이라는 경고창이 뜨는 스몸비(스마트폰+좀비)깨우기 시설, ▲스마트폰에 집중한 나머지 신호를 인식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횡단보도 신호등에 따라 바닥 색깔이 변하는 LED 바닥 신호등을 설치하여 사고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역주민,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 다양한 주체 간 협업 프로젝트 팀을 구성해 실행방안 기획부터 프로젝트 수행, 평가·성과 공유까지 협업을 통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두희 교통과장은 “국민참여 협업프로젝트 사업 효과를 분석해 전국 확산 모델을 만들고 설치지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지능형 신기술 접목 등 지속적인 시설개선을 통해 시민이 안전한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하고, 스마트횡단보도 설치는 안전도시 세종의 위상을 정립하기 위한 일환으로 추진되었다고 추진 동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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