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대전시장은 미국 內 한인대상의 의료관광 유치활동과 대덕특구 창조경제 전진기지 조성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미국 LA, 샌프란시스코, 산호세 출장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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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대전시장 |
이번 출장은 대전시의사회 및 해외환자유치 선도의료기관과 공동으로 미국 내 한인동포를 대상으로 지역 의료기관으로의 유치 활동을 벌일 예정이며, 이를 위해 방문기간 중에 미국 內 한인단체와의 우호협력을 체결하고, 교민대상으로 대전 의료관광 홍보설명회 및 의료상담회를 진행 할 예정이다.
18일에는 LA한인회를 방문하여 미국 內 한인건강증진과 대전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19일에는 LA지역 교민, 20일에는 샌프란시스코 교민들을 대상으로`대전의료관광 홍보설명회´를 개최 할 계획이다.
미국의 경우 전 세계적으로 드물게 국민의료보장/보험(universal / national health insurance coverage) 제도가 없는 나라로 높은 수가, 긴 대기시간 등 건강보험체계의 한계로 인해 2012년 우리나라를 찾은 전체 외국인환자 159,464명 중 22.7%가 미국인 환자(교포 등)로 알려져 있다.
대전시의 경우 2012년 유치한 5,371명의 외국인환자 중 미국환자(교포 등)가 상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미국보다 낮은 가격 및 짧은 대기시간 등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찾아 미국 內 거주하는 교민들이 고향 방문시 지역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 대표단은 대전시에는 미국 국제인증(JCI / 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 의료기관 4개소(서울, 부산에 이어 3위)가 있는 등 가격, 서비스 품질, 안전성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하고, 내륙권 휴양형 의료관광 상품 및 농촌체험형 의료관광 상품 등 대전~충남․북~강원권과 연계한 의료관광 상품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LA와 샌프란시스코 의료관광 설명회에 이어 염홍철 시장은 21일과 22일 미국 경제성장의 산실이며 실리콘밸리의 수도인 산호세시를 방문하여 척 리드(Chuk Reed) 시장과 과학기술도시로서의 양 도시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산호세주립대학교와 대전지역 기업의 실리콘밸리 진출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협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아울러 실리콘밸리에 소재한 창조경제의 핵심시설인`테크숍´을 방문하여`테크숍´의 대전 유치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산호세 출장에는 미래창조과학부와 대전시가 공동 운영 중인 `대전지역협의회´차원에서 미래부 및 KAIST 관계자도 동행할 예정이며, 스탠포드대학교, KOTRA 등에서 현지 기업인, 과학기술인과`대덕특구 창조경제 전진기지 조성방안´에 대한 의견도 수렴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6박8일의 짧은 출장이지만, 이번 출장이 미주지역으로의 대전지역 의료관광 시장 확대와 실리콘밸리 창조경제 생태계의 대덕특구 접목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