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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당일 세종 성묘길 차량 행렬…오후 귀경길 ‘고비’ - 은하수공원 후문 인근 오전부터 차량 이어져…교통 CCTV서 확인 - 서세종IC~마곡사IC 등 귀경 정체 예상…충청권 50만1천대 이동 전망 - 고속도로 혼잡 땐 국도 우회수요도 변수…목적지별 실시간 경로 비교 필요
  • 기사등록 2026-09-25 10:5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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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대전/최대열기자] 추석 당일인 25일 오전 세종 은하수공원 주변에 성묘·참배 차량 행렬이 이어진 가운데 오후부터 귀경 차량까지 본격적으로 움직이면서 세종 도심과 주요 간선도로, 고속도로 진입구간의 교통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추석 당일인 25일 오전 세종 은하수공원 후문 인근 도로에 성묘·참배객 차량이 길게 이어지고 있다. 세종시설관리공단은 추석 연휴 은하수공원 내부 차량 통행을 정문에서 후문 방향으로 일방통행 운영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교통정보 CCTV 캡처]


25일 오전 본지가 세종시 교통 CCTV를 확인한 결과 은하수공원 후문 인근 도로에서는 한쪽 방향으로 차량이 길게 이어지는 모습이 확인됐다. 추석 당일 은하수공원을 찾는 성묘·참배객 이동 시간대와 맞물리면서 주변 도로의 차량 밀도도 높아진 모습이다.


은하수공원은 추석 연휴 성묘객 증가에 대비해 24일부터 27일까지 특별운영에 들어갔다. 세종시설관리공단은 연휴 기간 많은 참배객 방문으로 주차장이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하고 공원 내부 차량을 정문에서 후문 방향으로 일방통행시키고 있다. 후문을 통한 차량 진입도 제한된다.


공단은 차량과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보행자 통로와 차량 주행로, 주차 동선을 별도로 운영하고 주차 혼잡을 줄이기 위해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안내했다. 


은하수공원 봉안당은 연휴 기간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제례실 이용시간은 15분으로 제한되며 음식물 섭취와 향·초 사용은 금지된다. 자연장지와 장례식장은 정상 운영하고 공설묘지와 공설봉안당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세종지역 교통의 다음 고비는 오후 귀경 시간대가 될 전망이다. 오전 성묘·참배를 마친 차량이 빠져나오는 시간과 수도권 등으로 향하는 귀경 차량이 겹치면서 주요 간선도로와 고속도로 진입구간의 차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세종은 남세종IC와 서세종IC를 통해 당진대전고속도로와 연결되고 국도 1호선과 36호선 등 주요 간선도로를 통해 대전·청주·천안 방면으로 이동할 수 있어 주변 고속도로의 정체 정도에 따라 도심과 외곽도로 교통량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대전권 고속도로와 주요 나들목의 귀경 정체가 심해질 경우 고속도로를 피해 일반국도와 지방도로로 분산되는 차량도 세종지역 교통의 변수가 될 수 있다. 세종을 거쳐 남세종·서세종IC를 이용하거나 청주·천안 방면 일반도로로 이동하는 차량이 증가하면 성묘 차량과 귀경 차량에 통과교통까지 겹치면서 일부 간선도로와 교차로의 차량 밀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에 따르면 이번 추석 특별교통대책기간 대전·세종·충남지역 고속도로의 하루 평균 예상 교통량은 42만9천대로 지난해 추석보다 18.3%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50만1천대가 이동해 연휴 기간 중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됐다. 세종과 직접 연결되는 당진대전고속도로도 귀경 정체 영향권에 들어갈 전망이다. 도로공사가 예상한 귀경 방향 주요 정체구간에는 서세종IC~마곡사IC가 포함됐다.


인근 고속도로 역시 경부고속도로 대전IC~회덕분기점과 천안분기점~천안IC, 호남고속도로지선 서대전IC~유성IC와 북대전IC~회덕분기점 등에서 귀경길 정체가 예상된다. 서해안고속도로 당진분기점~포승분기점과 서천공주고속도로 서부여IC~부여IC도 주요 귀경 정체 예상구간으로 꼽혔다. 대전·세종·충남을 지나는 주요 고속도로 여러 곳에서 동시에 차량이 몰릴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


25일 오전 경부고속도로 천안IC 일대에 추석 귀성 차량이 몰리면서 차량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을 약 684만대로 전망했다. [사진-한국도로공사 CCTV 캡처]


실제 25일 오전 본지가 한국도로공사 CCTV를 확인한 결과 경부고속도로 천안IC 일대에서도 많은 차량이 줄지어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오전에는 성묘와 귀성 차량이 주요 변수였다면 오후에는 귀경 차량이 본격적으로 가세하면서 교통량 증가 범위가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국 고속도로도 이날 이번 연휴 최대 교통량이 예상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추석 당일 전국에서 약 684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7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6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귀성 방향 정체는 오후 1~2시께 절정에 이른 뒤 오후 7~8시께 해소되고, 귀경 방향은 오후 3~5시께 가장 혼잡한 뒤 26일 새벽 2~3시께 풀릴 것으로 도로공사는 내다봤다. 이에 따라 세종에서 수도권이나 충청 북부권으로 이동하는 운전자들은 특정 고속도로 또는 국도를 미리 우회로로 정하기보다 출발 시점의 교통상황을 비교해 경로를 선택할 필요가 있다. 서세종IC를 이용해 당진대전고속도로로 진입하는 경로가 혼잡할 경우 출발 위치와 목적지에 따라 국도 1호선·36호선 등 일반도로를 이용해 청주·천안 방면으로 이동하는 경로를 비교할 수 있다. 다만 천안권 고속도로 역시 귀경 정체가 예상돼 국도를 선택한다고 반드시 이동시간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대전에서 세종을 거쳐 북쪽으로 이동하는 차량도 대전권 고속도로의 정체만 보고 곧바로 일반도로로 우회하는 것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 우회 차량이 동시에 세종 방면으로 집중되면 도심 통과시간이 늘어 전체 이동시간이 오히려 길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세종에서 대전이나 충남 남부 방면으로 이동할 경우 남세종IC와 서세종IC 등 고속도로 진입부의 소통상황을 먼저 확인하고, 진입구간 정체가 심할 경우 목적지에 따라 일반도로와의 예상 소요시간을 비교해 이동경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은하수공원을 찾는 성묘객도 진·출입 방향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연휴 기간 공원 내부가 정문 진입→후문 진출 방식의 일방통행으로 운영되고 있어 평소 이용하던 경로와 달라질 수 있다. 특히 내비게이션이 제시하는 우회도로도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 짧은 시간 안에 새로운 정체구간으로 바뀔 수 있다. ‘고속도로냐 국도냐’를 미리 결정하기보다 출발 직전과 주요 분기점 진입 전에 실시간 소통상황을 다시 확인하는 편이 효과적이다.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교통정보 로드플러스에서는 구간별 소통상황과 CCTV, 사고·통제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세종시 교통정보시스템에서도 세종지역 주요 도로의 교통 CCTV와 소통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추석 당일 오후 세종지역 교통은 성묘를 마친 차량과 귀경 차량에 주변 고속도로 정체에 따른 통과·우회 교통까지 더해질 수 있는 만큼 시간대에 따라 흐름이 빠르게 달라질 전망이다. 운전자들은 특정 우회도로를 고집하기보다 출발 직전 고속도로와 국도의 실시간 소통상황을 비교해 이동경로를 선택하고 장거리 운전 때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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