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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학부모 300명에게 ‘사춘기 자녀 소통법’ 안내 - 청소년기 뇌 발달 이해하고 감정·행동 변화 대응법 공유 - 오동훈 전문의, 가정에서 마주하는 상황별 부모 역할 설명 - 강미애 교육감 “즉각 반응보다 자녀 상태 살펴야”
  • 기사등록 2026-09-03 15:3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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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교육청과 세종학생정신건강센터는 3일 비오케이아트센터에서 학부모 300여 명을 대상으로 마음건강 특강을 열고, 청소년기 뇌 발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사춘기 자녀와 건강하게 소통하는 방법을 안내했다.


세종시교육청과 세종학생정신건강센터는 3일 비오케이아트센터에서 학부모 300여 명을 대상으로 마음건강 특강을 열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과 세종학생정신건강센터는 이날 ‘사춘기의 뇌, 정확히 알고 대처하기’를 주제로 교육공동체 마음건강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청소년기 뇌 발달의 특성을 이해하고, 사춘기 자녀에게 나타나는 감정과 행동의 변화를 바라보는 부모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자녀의 발달 특성에 맞는 대처와 소통 방법을 안내해 가정에서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도록 돕는 데 목적을 뒀다.


강연은 연세온정신건강의학과 대표원장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동훈 원장이 맡았다.


오 원장은 청소년기에 빠르게 변화하는 뇌 발달의 특성을 설명하고, 사춘기 자녀에게 나타날 수 있는 감정 기복과 충동적 행동을 뇌 발달의 관점에서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자녀의 행동을 단순한 버릇이나 반항으로 단정하기보다 성장 과정에서 나타나는 발달적 특성으로 바라보는 부모의 자세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부모가 자녀의 감정에 함께 휩쓸리지 않으면서 적절한 경계를 세우고, 자녀가 자신의 감정을 정리할 수 있도록 기다리며 대화를 이어갈 필요가 있다는 점도 제시했다.


강연에서는 가정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중심으로 자녀의 특성에 맞는 부모의 반응과 소통 방법을 안내했다. 학부모들이 자녀의 행동을 이해하고 갈등 상황에서 보다 안정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강에 참석한 강미애 교육감은 “청소년기는 감정을 조절하고 판단하는 능력이 발달해 가는 과정에 있는 만큼, 자녀의 감정 기복이나 충동적인 행동에 즉각적으로 반응하기보다 아이의 상태와 상황을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 교육감은 이어 “부모가 자녀의 변화를 정확히 이해하려는 노력은 아이를 바라보는 시선을 바꾸고, 서로의 관계를 이어가는 든든한 힘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의 마음건강을 위해 학교와 가정의 소통과 협력을 지원하고,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공동체 마음건강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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