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안신일 세종시의회 의장은 2일 세종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와 예산정책협의회를 환영하며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처리와 국가시설 건립, 세종시 재정지원 대책의 실질적인 이행을 촉구했다.
안신일 세종시의회 의장은 2일 세종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와 예산정책협의회를 환영하며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처리와 국가시설 건립, 세종시 재정지원 대책의 실질적인 이행을 촉구했다.[사진-세종시의회]
안신일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장이 2일 입장문을 내고 이날 세종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8차 최고위원회의와 예산정책협의회를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집권여당의 의지를 확인한 자리로 평가했다.
안 의장은 “지난 8월 31일 쏟아지는 비를 맞으면서도 국회의사당 계단을 가득 메운 세종시민을 비롯한 국민의 결의대회와 그 간절한 외침이 헛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세종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와 예산정책협의회는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분명한 응답이었다”며 “민주당 지도부의 세종 방문과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의지를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안 의장은 김민석 민주당 대표 취임 이후 첫 예산정책협의회가 세종에서 개최됐다고 설명하며,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당 지도부의 의지를 보여준 일정이라는 의미를 부여했다.
김 대표는 이날 “인생은 미완성, 행정수도는 완성”이라고 밝히고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추진 현황을 신속히 보고할 것을 주문했다.
또 행정수도특별법의 여야 합의와 연내 처리 가능성을 점검하고, 당내 ‘행정수도 세종완성특별위원회’ 설치 방안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다만 특별위원회 설치와 특별법 연내 처리는 현재 검토와 협의 단계로, 향후 당내 논의와 여야 협상이 필요하다.
안 의장은 이 같은 지시와 검토 방침에 대해 “그동안 세종시민이 한목소리로 요구해 온 사안에 집권여당 지도부가 구체적인 행동으로 화답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관련 사업비가 2027년도 정부 예산안에 편성된 점도 주요 진전으로 꼽았다.
안 의장이 제시한 정부 예산안 반영 규모는 국회 세종의사당 관련 1,191억 원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관련 2,057억 원이다. 해당 금액은 정부가 국회에 제출하는 예산안에 담긴 편성액으로, 최종 반영 여부와 규모는 국회 심사와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세종시의 재정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제도적 지원도 요청했다. 취득세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종시의 재정 상황을 고려해 보통교부세 제도를 개선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안 의장은 “행정수도 완성은 특정 정당이나 특정 지역만을 위한 사업이 아니다”며 “노무현 대통령 이래 이어져 온 국가균형발전의 꿈이자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한 국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야를 막론한 초당적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세종시의회도 중앙정부와 국회, 시민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시대적 과제가 현실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 의장은 “인생은 미완성일 수 있지만 행정수도 세종의 완성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세종에서 시작된 약속이 대한민국의 현실이 되는 그날까지 세종시의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