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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전역 호우주의보…하천·주차장 등 9개 구역 통제 - 31일 오전 9시 현재 인명·시설 피해 집계 없어 - 연동면 누적강우량 39㎜ 최고…비상 1단계 유지 - 지난 28일부터 하천·산책로와 둔치주차장 통제 지속
  • 기사등록 2026-08-31 10:00:40
  • 기사수정 2026-08-31 10: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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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 전역에 31일 0시30분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세종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유지하며 하천·주차장 등 9개 시설·구간을 통제하고 있다.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세종지역 하천 산책로의 출입이 통제된 상황을 재현한 이미지. 세종시는 31일 오전 9시 현재 하천·산책로와 둔치주차장, 하상도로 등 9개 시설·구간을 통제하고 있다. [그래픽·이미지=대전인터넷신문·AI 제작] 

세종시 재난안전대책본부가 31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집계한 ‘호우 대처상황 보고’에 따르면 현재까지 인명피해와 시설피해는 집계되지 않았다. 사전 주민대피가 필요한 상황도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 30일부터 31일 오전 9시까지 세종지역 평균 누적강우량은 24.1㎜다. 지역별로는 연동면이 39.0㎜로 가장 많았고 1생활권 36.0㎜, 6생활권 30.0㎜가 뒤를 이었다. 이어 2생활권 27.5㎜, 3생활권 27.0㎜, 연기면과 금남면 각각 26.5㎜, 4생활권 23.5㎜, 부강면 23.0㎜를 기록했다.


일자별 지역 평균 강우량은 30일 7.5㎜, 31일 오전 9시까지 16.6㎜다. 31일에만 연동면에 30.5㎜가 내렸고 1생활권 26.0㎜, 6생활권 22.5㎜의 강우량을 보였다.


기상청은 지난 30일 오후 4시 세종 전역에 호우예비특보를 발표한 데 이어 31일 0시30분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세종시는 특보 발효에 앞서 30일 오후 10시 선제적으로 비상 1단계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 28일 호우경보 당시 통제한 하천·산책로 6개 관리 구간과 둔치주차장 2개 구역, 하상도로 1개 노선 등 모두 9개 시설·구간의 통제를 이어가고 있다.


하천·산책로 통제 대상은 금강과 제천, 방축천, 삼성천, 내창천, 북암천이다. 세부 통제 지점은 금강 43개소, 제천 60개소, 방축천 55개소, 삼성천 43개소, 내창천 28개소, 북암천 8개소다.


금강은 지난 28일 오후 4시16분부터 통제됐으며 제천과 방축천, 삼성천은 같은 날 오후 5시30분부터 출입이 제한됐다. 조치원읍 내창천과 전의면 북암천은 지난 28일 오후 4시부터 통제가 시작됐다.


차량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둔치주차장과 하상도로 통제도 계속되고 있다. 북암천 둔치주차장은 지난 28일 오후 2시10분부터, 조천 둔치주차장은 같은 날 오후 2시20분부터 차량 출입이 제한됐다.


조천 둔치주차장은 물관리정책과 관리 구역 5개소와 읍·면 관리 구역 6개소 등 모두 11개소가 전체 통제 대상이다. 금남면 봉암리 양산천 하상도로도 지난 28일 오후 4시5분부터 차량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시는 초기 대응과 비상 1단계 가동, 호우주의보 발효에 맞춰 모두 세 차례 상황판단회의를 열었다. 재난안전대책본부와 경찰·소방·한국토지주택공사(LH), 시설 담당 부서, 읍·면·동 관계자들도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시설 담당 부서와 자율방재단은 하천·산책로를 비롯한 통제구역과 인명피해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예찰을 실시했다.


시는 재난문자방송과 마을방송을 각각 한 차례 실시하고 시민 1만915명에게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호우 상황과 안전수칙을 안내했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국지성 집중호우에 대비한 즉각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기상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비상 대응에 철저를 기하라고 지시했다.


세종시는 기상 상황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면서 위험지역 예찰과 시설 통제를 이어갈 방침이다. 시민들은 통제된 하천·산책로와 둔치주차장, 하상도로에 진입하지 말고 재난문자와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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