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더불어민주당은 3일 열린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 영남권(울산·부산·경남) 순회경선에서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단순 합산 기준으로는 정청래 당대표 후보가 2만5,189표를 얻어 김민석 후보(2만3,677표)를 1,512표 차로 앞섰다. 다만 이날 발표된 수치는 권리당원 실제 득표수이며, 최종 경선 결과는 권역별 5% 가중치를 반영해 전국당원대회에서 확정된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민석(왼쪽부터), 정청래, 송영길 후보가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에서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영남권 권리당원 투표 단순 합산 결과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2만5,189표로 김민석 후보(2만3,677표)를 앞섰으며, 송영길 후보는 5,120표를 기록했다. 최종 결과는 권역별 가중치를 반영해 확정된다.[사진=델리민주유튜브캡쳐]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영남권 순회경선에서 울산·부산·경남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소병훈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번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는 영남권 권리당원과 전국대의원 투표 결과에 5% 권역 가중치를 적용하기로 전당대회준비위원회에서 결정했다"며 "오늘 발표하는 수치는 권리당원 실제 득표수를 단순 합산한 것으로, 최종 득표율은 전국당원대회에서 가중치를 반영해 확정된다"고 설명했다.
영남권 권리당원 선거인단은 모두 9만8,724명이며, 이 가운데 5만3,993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 54.69%를 기록했다. 당대표 후보 합산 득표수는 ▲기호 1번 송영길 후보 5,120표 ▲기호 2번 정청래 후보 2만5,189표 ▲기호 3번 김민석 후보 2만3,677표로 집계됐다.
정청래 후보는 단순 합산 기준에서 김민석 후보를 1,512표 앞섰다. 그러나 민주당은 권역별 권리당원 투표와 전국대의원 투표 등에 권역별 가중치를 반영해 최종 득표율을 산출하는 만큼, 이날 공개된 수치가 최종 순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최고위원 후보 합산 득표수는 ▲최민희 2만4,696표 ▲곽선언 1만7,317표 ▲한민수 1만6,060표 ▲서미화 1만4,961표 ▲김용 1만3,232표 ▲이성윤 1만2,810표 ▲임미애 5,765표 ▲김영호 3,139표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영남권 권리당원 투표는 당대표 선거 초반 영남권 당심의 흐름을 보여주는 첫 지표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특히 영남권은 민주당의 전통적인 열세 지역이지만 권리당원 투표는 당내 조직력과 핵심 지지층의 민심을 가늠하는 기준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민주당은 앞으로 진행되는 권역별 순회경선과 전국대의원 및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합산해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당대표와 최고위원 최종 당선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