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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도 vs 전통시장 활성화…세종 대평시장서 여야 막판 표심전 - 지방선거 6일 앞둔 금남면 5일장, 양당 후보·지지층 총집결 - 민주당 “행정수도 완성” 강조…국민의힘 “대평시장 확장·민생 회복” 호소 - 장날 맞은 시장 일대 로고송·율동·확성기 연설로 선거 열기 고조
  • 기사등록 2026-05-27 13:3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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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턴넷신문=최대열기자]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6일 앞둔 27일 세종시 금남면 대평시장 5일장 일대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 진영이 집중 거리 유세를 벌이며 행정수도 완성과 전통시장 활성화 등을 내세운 막판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6일 앞둔 27일 세종시 금남면 대평시장 5일장 일대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선거운동원들이 거리 유세를 벌이며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서고 있다. 양당은 행정수도 완성과 전통시장 활성화, 민생경제 회복 등을 앞세워 장날 민심 공략에 집중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장날을 맞은 세종시 금남면 대평시장 일대가 하루 종일 선거 열기로 뒤덮였다. 시장 입구와 도로변 곳곳에는 후보 이름과 기호가 적힌 현수막과 피켓이 내걸렸고, 양당 선거운동원들의 율동과 로고송, 확성기 연설이 이어지며 현장은 사실상 ‘야외 선거전’을 방불케 했다.


대평시장 5일장은 세종 남부권 주민과 상인, 인근 지역 방문객들의 유동 인구가 집중되는 대표 전통시장 가운데 하나다. 이 때문에 지방선거 때마다 주요 후보들이 빠짐없이 찾는 상징적인 유세 장소로 꼽힌다. 실제 이날도 시장 골목과 도로변에는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과 후보 캠프 관계자, 지지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며 막판 선거 분위기를 실감케 했다.


국민의힘 측은 빨간색 유세복과 대형 피켓을 앞세워 조직적인 거리 유세를 펼쳤다. 선거운동원들은 시장 주변 도로를 따라 줄지어 서서 시민과 차량을 향해 손을 흔들며 후보 지지를 호소했고, 일부 지지자들은 후보 이름을 연호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시장 앞 의자에 앉아 유세를 지켜보는 고령층 주민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27일 대평시장 장날 유세에 나선 국민의힘 김동빈 후보 [사진-대전인터넷신문]

27일 대평시장 장날 유세에 나선 국민의힘 김동빈 후보 선거사무소 앞에 지지자와 운동원들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27일 대평시장 장날 유세에 나선 국민의힘 김동빈 후보 선거사무소 앞에 지지자와 운동원들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국민의힘 측은 유세 현장에서 대평 전통시장 확장과 시장 활성화, 지역 상권 회복, 교통·주차 문제 개선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하며 민생경제 회복을 강조했다. 선거운동원들은 “침체된 지역 상권을 살리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행정을 추진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고, 일부 선거운동원들은 장을 보러 나온 상인들과 시민들을 직접 찾아 악수를 나누며 바닥 민심 잡기에 집중하는 모습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측 역시 파란색 유세복과 응원도구를 활용해 맞불 유세에 나섰다. 민주당 선거운동원들은 확성기를 통해 후보 공약과 지역 현안을 설명하며 행정수도 완성과 국회세종의사당·대통령 세종집무실 추진, 지역경제 회복 등을 강조했다. 현장에서는 사진 촬영과 영상 생중계도 이어졌고, 일부 시민들은 발걸음을 멈춘 채 후보 측 관계자들과 악수를 나누거나 유세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하기도 했다.


27일 대평시장 장날 유세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손인수, 김효숙, 안신일 후보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27일 대평시장 장날 유세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사진-대전인터넷신문]

27일 대평시장 장날 유세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사진-대전인터넷신문]

민주당 측은 특히 “행정수도 완성의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힘을 모아달라”며 세종시 정체성과 국가균형발전 문제를 집중 부각했다. 일부 지지자들은 파란색 응원도구를 흔들며 후보 이름을 외쳤고, 유세 차량 주변에서는 음악과 함께 율동 응원이 이어졌다.


특히 이날 현장은 세종 민심의 흐름을 가늠하려는 양당의 긴장감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시장 상인과 주민, 장을 찾은 시민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양당 유세 차량과 선거운동원들의 동선이 겹쳤고, 서로 다른 로고송과 연설이 동시에 울려 퍼지며 치열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일부 시민들은 특정 정당 연설에 박수를 보내기도 했지만, 또 다른 시민들은 조용히 후보 공약을 비교하며 신중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세종시장과 시의원, 교육감 선거 등이 동시에 치러지는 만큼 각 정당과 후보 진영은 남은 기간 총력 유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고정 지지층 결집 여부와 부동층 투표 참여가 막판 승부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한편 공식 선거운동은 오는 6월 2일까지 이어지며, 사전투표는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실시된다. 선거일은 6월 3일이다. 행정수도 완성과 지역경제 회복, 전통시장 활성화 등 서로 다른 비전을 내세운 후보들의 경쟁 속에 세종 유권자들의 선택이 향후 지역 정치 지형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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