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28일 오후 9시 14분경 세종시 조치원읍 조치원역 5번 홈 철로 상에서 상행 새마을호 열차가 출발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해 열차가 멈췄고, 이 사고로 80대 남녀 2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경찰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8일 오후 9시 14분경 세종시 조치원읍 조치원역 5번 홈 철로 상에서 상행 새마을호 열차가 출발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 피해자가 소방 당국의 응급치료를 받고 있는 모습. [사진-세종소방본부]
세종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사고는 28일 오후 9시 14분경 조치원역 5번 홈 인근 선로에서 발생했다. 당시 상행 새마을호 열차가 출발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했고, 그 여파로 열차는 현장에서 멈춰 섰다. 역 관계자는 “열차 출발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해 열차가 멈췄다”며 119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오후 9시 15분 선착대를 현장에 투입했고, 9시 19분 대응단이 도착해 현장 지휘에 나섰다. 구조대는 선로 접근을 통제하고 안전 조치를 실시한 뒤 부상자 구조에 착수했으며, 오후 9시 29분 구조와 응급처치를 마쳤다.
이 사고로 80대 남성 1명은 경상을, 80대 여성 1명은 중상을 입었으나 두 명 모두 의식이 있는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부상자 2명은 오후 10시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장에는 소방 인력 16명과 경찰 6명 등 총 22명이 투입됐으며, 지휘 차량 2대와 펌프차·구조차·구급차 등 장비 10대가 동원됐다.
사고 발생으로 해당 열차는 현장에서 정차했으며, 이 과정에서 열차 운행에 일시적인 영향이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경찰과 철도 당국이 함께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현재 열차와의 직접적인 충돌 여부를 포함해 피해자들이 선로에 진입하게 된 경위, 열차 출발 전 안전 통제와 안내가 적절히 이뤄졌는지 등을 중심으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열차 출발 시 선로 접근 통제와 승강장 안전 관리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부각되고 있다. 특히 고령 이용객이 많은 지역 역사 특성을 고려해 야간 시간대 안내 인력 보강, 선로 접근 차단 시설 점검, 출발 전 안전 확인 절차 강화 등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당국은 경찰 조사 결과를 토대로 철도 안전 관리 전반에 대한 점검과 개선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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