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최민호 시장 “대통령 세종 상주 대비, 경찰청 이전 필요” - 2029년 대통령 집무실 완공 앞두고 경호·방호 체계 선제 구축 강조 - 용역 최소화·아파트 전광판 활용 등 행정 효율·홍보 전략 주문
  • 기사등록 2026-01-06 17:15:28
  • 기사수정 2026-01-06 17:21:00
기사수정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은 6일 시청 간부회의에서 2029년 8월 대통령 세종집무실 완공에 대비해 대통령 경호와 행정수도 방위를 강화해야 한다며 경찰청의 세종 이전 필요성을 제기하고, 용역 발주 최소화와 아파트 엘리베이터 전광판 활용 홍보 등 행정 효율화 방안을 주문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6일 시청 간부회의에서 2029년 8월 대통령 세종집무실 완공에 대비해 대통령 경호와 행정수도 방위를 강화해야 한다며 경찰청의 세종 이전 필요성을 제기했다. [사진-세종시]

최민호 세종시장은 대통령 세종집무실 완공 이후 대통령의 상시 상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국가 최고지도자에 대한 경호와 청사 방호 체계를 사전에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행정수도 세종을 완성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구체적인 일정까지 제시된 만큼, 이에 걸맞은 안전망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군과 국방부, 경찰청과의 협조 체계 강화를 주문했다. 특히 “대한민국 수도에 걸맞은 방호 체계를 유지하려면 경찰청의 세종 이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세종집무실 조성에 따라 성평등가족부와 법무부 등 관계 부처의 추가 이전 가능성도 거론했다. 최 시장은 입지와 부지, 경호와 방호 전반에 대한 시 차원의 구체적 대책 마련을 주문하며 “조직과 체제 변화에 세종시가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실이 세종에 자리 잡으면 경호·방호·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변화가 불가피하다”며 “이에 대비한 행정적 지원과 역량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행정 효율화를 위한 주문도 이어졌다. 최 시장은 “우리 시에는 뛰어난 역량을 갖춘 직원들이 많음에도 사소한 업무까지 용역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용역 발주 최소화를 지시했다. 그는 “공무원의 전문성으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일은 과감히 맡겨 예산과 시간을 절약하고, 사업의 품질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실무자가 핵심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가장 높다는 점을 강조하며 “조직 내에서 해결할 수 있는 일을 외부에 맡기는 것은 불필요한 행정 낭비”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담조직을 가동해서라도 직원들에게 역량을 발휘할 기회를 주고, 적극 행정을 실천한 공무원에게는 적절한 보상도 함께 강구해달라”고 요청했다.


시민 소통 강화 방안도 제시했다. 최 시장은 “홍보는 공급자가 아니라 수요자인 시민의 입장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관내 아파트 엘리베이터 내부 모니터 등 생활 밀착형 매체를 활용한 홍보를 주문했다. 그는 “엘리베이터 전광판은 시민에게 꼭 필요한 행정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말했다.


최민호 시장의 이번 발언은 대통령 세종집무실 완공을 계기로 행정수도 세종의 위상에 걸맞은 안전·경호 체계 구축과 함께, 시 행정 전반의 효율성과 시민 소통 방식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평가된다. 경찰청 이전 논의가 본격화될지 주목되는 가운데, 세종시가 행정수도 완성에 필요한 제도와 실행력을 얼마나 선제적으로 갖출 수 있을지가 향후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6-01-06 17:15:28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최신뉴스더보기
유니세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