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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 16일 개소…실무형 기술인재 육성 본격화 - 폴리텍대와 협업, 산업현장 맞춤형 교육 통해 취업 연계 - 외국인 대상 한국어‧문화 교육 병행…지역 정착형 기술인재 양성 - 내년 15개 정규과정 330명 목표…세종 첫 폴리텍 교육기관 의미
  • 기사등록 2025-12-10 11: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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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세종시가 16일 조치원 LH 행복주택 내에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를 개소하고 한국폴리텍대학과 협력해 실무형 기술인재와 지역 정착형 외국인 기술인재 양성에 나서며 내년부터 15개 정규과정 운영을 본격화한다.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10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세종시는 10일 오전 시청 정음실에서 이승원 경제부시장 브리핑을 통해 오는 16일 산업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 거점인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시는 저출생·고령화, 산업구조 변화, 기술인력 수급 불균형 등 산업 전반에 나타난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해외 우수 인력 확보와 실무형 인재 양성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산업단지 및 기업 현장에서 “현장 투입이 가능한 기술 인력이 부족하다”는 요구가 이어져 센터 설립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교육센터는 조치원 LH 행복주택 내 희망상가 2층에 자리하며 전용면적 504㎡ 규모로 강의실, 실습 공간, 운영지원실을 갖췄다. 시는 소규모 시범 과정을 운영한 뒤 2026년부터 정식 교육을 시작할 계획이다. 시범 과정에는 폴리텍Ⅳ대학 수강생과 세종가족지원센터를 통한 결혼이민자 등이 참여하며, 내년 운영예산은 약 3억5,000만 원으로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과 폴리텍대학이 40대 60 비율로 지원한다.


교육과정은 산업현장 투입을 목표로 실무 중심으로 구성된다. 전기·제어기술, 제조공정, 디지털‧인공지능(AI) 분야를 중심으로 실습 비중을 높이고, 기업 수요가 발생하면 즉시 반영한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전기·제어기술과 AI 기반 기술 등 새로운 기술 수요를 신속하게 교육과정에 반영해 현장 요구에 민첩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외국인 기술인재 양성도 핵심 목표다. 시는 노동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기술교육과 함께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을 병행한다. 이 부시장은 “외국인 기술인재가 취업과 정착을 동시에 이룰 수 있도록 비자, 정주환경 지원 체계를 단계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장기적으로는 교육-취업-정주환경까지 전 주기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폴리텍대,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 세종상공회의소 등과 협업을 이어간다.


센터는 12월 16일부터 4개 시범과정을 운영한다. 인공지능(AI) 기반 영상제작, 디지털 트윈 제조혁신, 생성형 AI·UV프린팅, 한국문화 하루체험 과정으로 총 40명을 대상으로 한다. 내년에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정보보안 등 미래전략산업 교육부터 전기‧제어 분야, 행정·회계 분야까지 15개 정규과정에 330명 교육을 목표로 한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와 이민자를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을 추가해 지역 정착형 인재를 육성한다.


세종시는 지난 4월 한국폴리텍법인 및 세종상공회의소와 협약을 체결하며 센터 설립을 공식화했다. 10월에는 실무진 10명으로 구성된 추진단을 꾸려 교육과정을 마련했고, 이달 초 시설 조성을 완료했다. 이번 센터 개소는 세종시에 처음으로 설립되는 폴리텍 교육기관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폴리텍대는 현재 세종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8개 대학, 35개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세종시는 새롭게 개소하는 센터가 외국인 대상 기술인재 양성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했다.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문제 해결을 위해 외국인 기술인재 유치와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폴리텍대와 인식을 공유해 왔다. 센터는 세종 스마트 국가산단 등 지역 전략산업에 필요한 기술인력 공급의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가 한국폴리텍대학의 새로운 성공모델로 자리잡도록 시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며 “센터의 안정적 운영과 활성화를 위해 언론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이번 센터 개소가 지역 산업 현장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내·외국인 기술인재가 정착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 운영을 통해 실무형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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