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북부소방서는 8일부터 12일까지 연서·전의·부강면 119안전센터와 원리119지역대에서 의용소방대 기동복 등 피복 실물 평가 품평회를 개최해, 현장 활동 편의성과 복지 향상을 위한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세종북부소방서는 8일부터 12일까지 연서·전의·부강면 119안전센터와 원리119지역대에서 의용소방대 기동복 등 피복 실물 평가 품평회를 개최했다. [사진-세종시]
이번 품평회는 의용소방대의 활동 여건 변화에 따라 피복의 기능성과 내구성, 착용감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시도 단위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행사라는 점에서 전국 의용소방대 운영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품평회에는 총 2개 업체가 참여해 기동복과 활동복 등 다양한 피복을 비교 평가했다. 의용소방대원들은 직접 착용해 실물 체험을 진행하고, 재질과 디자인, 활동성 등을 기준으로 의견을 제시했다. 평가 방식은 특정 브랜드나 업체 정보를 알 수 없도록 하는 가림평가(블라인드 방식)로 진행돼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세종북부소방서는 품평회를 연서·전의·부강면 119안전센터와 원리119지역대에서 순차적으로 열어, 지역별 의용소방대원들이 직접 참석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했다. 현장에서 수집된 평가 결과는 향후 피복을 구매할 때 중요한 참고 자료로 활용된다.
김전수 세종북부소방서장은 “품평회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의용소방대원의 현장 활동에 적합한 피복이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만족도와 편의성 향상을 위해 정기적인 품평회 운영 체계를 갖춰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북부소방서는 이번 품평회를 통해 의용소방대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며, 현장 대응력과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기반을 마련했다. 향후 정기 운영 체계가 도입되면 지역 안전을 책임지는 의용소방대의 복지와 근무 환경 개선에 더욱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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